전남대 수시모집 실시간 화상면접 전환

입력
2020.12.01 10:27

전남대학교 정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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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는 1일 지난달 초부터 계속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감염확산세가 매우 빠르고 위험한 상황이라는 판단에 따라 2021학년도 수시모집 면접을 수험생 전원에 대해 실시간 화상면접방식으로 전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수험생은 면접 당일 화상면접이 가능한 카메라, 이어폰, 마이크 등이 장착되고 온라인 접속이 가능한 노트북 또는 데스크 탑 컴퓨터 등 전자기기를 갖추고 줌(ZOOM·http://zoom.us)에 접속한 뒤 사전에 공지된 면접실 ID를 입력하고 화상면접실로 입장해야 한다.

면접은 오전반 9시, 오후반 2시에 각각 시작되지만 신분 확인 등 준비절차를 고려해 40전까지 입장해야 한다. 특히 면접 시작 시간 10분전까지 입장하지 않으면 결시처리 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신분 확인을 위해 수험생은 반드시 수험표와 신분증을 미리 준비해야 한다. 대리응시 등의 부정행위를 막기 위해 신분확인 절차는 녹화되며 10년간 보존된다.

전남대는 2일 오후 4시 학부입시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한 화상면접 방법을 상세히 안내할 예정이다. 또 처음 실시되는 온라인 면접방식의 혼란을 막기 위해 수험생이 미리 면접진행 절차를 경험할 수 있도록 '온라인 면접 예비소집을 학생부교과전형(7일)과 학생부교종합전형(8일)으로 나눠 개최한다.

전남대 온라인 사정이 어렵거나 전자기기 구비가 안된 수험생을 위해 학교 내에 별도의 화상면접장을 운영한다. 대학 내 화상면접 시설을 이용하려는 수험생은 7일 오후 4시까지 입학과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다만 미술 국악 음악교육 등 실기 및 실적 전형을 실시하는 학과는 모집 요강에 따라 15일 대면 면접을 실시한다. 학과별, 전공별 실시고사 시간 및 장소는 8일 오후 4시부터 누리집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김종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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