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선수협회 선정 최고 선수는 KIA 최형우

입력
2020.11.27 16:42
수정
2020.11.27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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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대전 중구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0 프로야구 신한은행 SOL KBO리그 기아 타이거즈와 한화 이글스 경기에서 최형우 선수가 타격을 하고 있다. 뉴스1

지난 22일 대전 중구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0 프로야구 신한은행 SOL KBO리그 기아 타이거즈와 한화 이글스 경기에서 최형우 선수가 타격을 하고 있다. 뉴스1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외야수 최형우가 은퇴 선수들로부터 ‘올해 최고의 선수’로 뽑혔다

한국프로야구은퇴선수협회(이하 한은회)는 “외국인 선수를 제치고 타율 1위(3할5푼4리)에 오르고, 115타점과 OPS(출루율+장타율) 1.023을 기록, 베테랑의 품격을 보여준 최형우 선수를 ‘2020 최고의 선수’로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올해를 끝으로 2001년 데뷔 후 20년 선수 생활을 마감한 전 한화 김태균 선수는 ‘레전드 특별상’에 꼽혔다. ‘최고의 타자상’은 포수 최초 30홈런과 100타점을 달성하며 NC의 통합 우승을 이끈 양의지 선수에게 돌아갔다. KT 위즈의 보루, 주권 선수가 최고 투수상을, 토종 선수 최다승을 기록한 KT 소형준 선수가 최고 신인상을 받는다.

한은회는 혈액암을 극복하고 남다른 열정으로 대학야구 U리그에서 맹활약, 한일장신대를 창단 첫 우승으로 이끈 김록겸 선수에게 ‘아마 특별상’을, 2002년 창단 이후 처음으로 황금사자기 전국 고교야구대회에서 우승한 박무승 감독에게 공로패를 각각 전달할 예정이다.

시상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수상자 등 필수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내달 3일 서울 강남구 리베라호텔에서 열린다.

변태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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