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방역당국 "수도권·전국 단계 격상 여부, 일요일에 최종 결정"

입력
2020.11.27 11:50
수정
2020.11.27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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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학생이 나온 세종시의 한 고등학교에서 27일 오전 학생과 교직원이 코로나19 전수조사를 받기 위해 운동장에 줄지어 있다.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학생이 나온 세종시의 한 고등학교에서 27일 오전 학생과 교직원이 코로나19 전수조사를 받기 위해 운동장에 줄지어 있다. 연합뉴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500명대로 치솟은 가운데 정부가 수도권과 전국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 여부를 29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 등을 통해 최종 결정할 방침이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전략기획반장은 27일 정례브리핑에서 "수도권 쪽과 전국의 거리두기 단계를 어떻게 조정할지, 보다 강화할 필요성이 있을지와 그 세부적인 방안에 대해 오늘 중대본 회의에서 토의가 있었다"며 "그러한 내용들에 대해서 조금 더 각계 전문가들과 생활방역위원회, 각 지자체의 의견들을 좀 더 수렴해서 일요일(29일) 중대본에서 최종 결정하는 것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밝혔다.

손 반장은 다만 2.5단계 격상여부를 묻는 질의와 관련해 "현재 주간 평균 국내 환자는 382.4명"이라며 "2.5단계의 격상 기준은 전국적으로 약 400~500명 이상의 주간 평균 하루 환자가 발생할 때를 상정하고 있기 때문에 2.5단계 격상 논의는 아직 기준상으로 다소 이른 감이 있다"고 설명했다.

김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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