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자 553명 27일 대구, 전국 유일 '0명' 기록

입력
2020.11.27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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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발생 누적확진 1위도 24일 서울에 내 줘

26일 대구시청 2층 시장실 입구에 권영진 시장의 건강과 쾌유를 기원하며 시민들이 보낸 꽃과 화분, 손편지 등이 놓여 있다. 권 시장은 지난 19일 건강검진을 통해 위암 초기 진단을 받아 수술을 받았다. 27일쯤 퇴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1

26일 대구시청 2층 시장실 입구에 권영진 시장의 건강과 쾌유를 기원하며 시민들이 보낸 꽃과 화분, 손편지 등이 놓여 있다. 권 시장은 지난 19일 건강검진을 통해 위암 초기 진단을 받아 수술을 받았다. 27일쯤 퇴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1


27일, 대구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전국에서 유일하게 0명을 기록했다.

27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현재 대구 신종코로나 신규 확진자는 0명, 누적 확진자는 7,224명(지역감염 7,126명, 해외 98명)으로 전날과 같다.

이날 전국적으로는 국내 525명, 해외 44명 총 569명이 발생했다. 국내발생의 경우 서울 204명, 경기 112명, 경남 38명, 충남 31명, 전북 24명 등이었다. 전날 국내 553명, 해외 30명 총 583명에 이어 이틀 연속 500명을 넘었다. 대구를 제외한 16개 시도에선 1명 이상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이처럼 대구지역 신규확진이 급감한 반면 수도권 집단감염이 잇따르면서 대구는 누적 확진자 1위 자리도 서울에 내 주었다. 해외를 포함하면 지난 20일 0시 현재, 국내발생만 집계할 경우 24일 0시부로 서울에 ‘왕관’을 물려주었다.

이날 전국적으로 500명 이상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지만 17개 시·도 중 유일하게 대구에서만 신규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대구에서 신규 확진자가 0명을 기록한 것은 지난 16일 이후 11일 만이다.

한편 대구시는 코로나19로 인한 지역 사망자(주소지 기준) 수를 195명으로 집계했다.

정광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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