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영월·홍천·춘천서 코로나19 확진자 21명 쏟아져

입력
2020.11.27 09:23
수정
2020.11.27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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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 유치원생과 홍천 공공사업 참여주민 춘천 직장동료 등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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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영월과 홍천, 춘천에서 27일 20명이 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이날 영월군 보건당국에 따르면 유치원생을 포함해 7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보건당국이 충북 제천 유치원 교사(제천 12번) 확진으로 학생 등 161명의 검체검사를 한 결과 이 가운데 7명이 양성으로 나온 것이다.

이 교사는 김장 모임과 관련돼 있으며, 제천에 거주해 강원도 확진자 통계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보건당국은 확진자들의 동선과 접촉자 등 심층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홍천에선 공공가꾸기 사업에 참여한 40대 1명과 60대 이상 9명 등 주민 10명이 무더기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홍천 32번 확진자인 70대 A씨와 함께 공공 가꾸기 사업에 참여한 것으로 조사됨에 따라 해당 사업 참여자 90여명을 대상으로 보건당국이 진행한 검체 검사 결과 양성으로 나왔다.

이로써 홍천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42명으로 늘었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27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대본 회의에서 모두발언 하고 있다. 뉴스1

정세균 국무총리가 27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대본 회의에서 모두발언 하고 있다. 뉴스1


춘천에선 석사동 거주 20대 B씨와 퇴계동 거주 60대 C씨, 후평동 거주 50대 D씨와 20대 E씨가 확진자로 추가됐다. 이들은 모두 지인이나 직장 동료인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당국은 이들의 접촉자에 대한 자가격리와 자택 및 동선에 대한 방역 소독을 진행하고, 심층 역학조사를 벌인 뒤 결과를 홈페이지 등에 공개할 예정이다.

이로써 춘천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79명으로 늘었다.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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