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바, 월드컵 알파인 스키 6일 사이에 세 차례 우승

입력
2020.11.27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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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트라 블로바가 27일 오스트리아 레히에서 열린 알파인 월드컵 대회에서 우승한 뒤 기뻐하고 있다. 레히=EPA 연합뉴스

페트라 블로바가 27일 오스트리아 레히에서 열린 알파인 월드컵 대회에서 우승한 뒤 기뻐하고 있다. 레히=EPA 연합뉴스

페트라 블로바(슬로바키아)가 국제스키연맹(FIS) 알파인 월드컵 대회에서 또 정상에 올랐다.

블로바는 27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레히에서 열린 2020~21 FIS 알파인 월드컵 여자 평행 대회전 결승에서 폴라 몰트전(미국)을 제치고 우승했다. 평행 대회전은 예선 성적 기준 상위 16명이 토너먼트 형식의 맞대결을 통해 우승자를 정하는 방식으로 대회가 진행된다.

예선 3위로 16강에 오른 블로바는 결승 상대 몰트전이 2차 레이스를 완주하지 못해 시상대 맨 위에 올랐다. 21일과 22일 핀란드 레비에서 열린 월드컵 회전에서 2연승을 거둔 블로바는 6일 사이에 월드컵 대회에서 세 번 우승하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핀란드 대회에서 2위와 5위에 오른 미케일라 시프린(미국)은 이번 대회에는 나오지 않았다.

올해 열린 네 차례 알파인 월드컵 가운데 3승을 독식한 블로바는 2020~21시즌 종합 순위에서도 랭킹 포인트 360점으로 1위를 달리고 있다. 2위는 175점의 미셸 기진(스위스)이다.

김지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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