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생활' 서현, 종영소감 "지난 6개월, 영광스러운 시간이었다"

입력
2020.11.26 14:06

''사생활' 배우들이 종영 소감을 저했다. 도레미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생활' 배우들이 종영 소감을 저했다. 도레미엔터테인먼트 제공


JTBC 수목드라마 '사생활'이 오늘(26일) 최종회를 앞두고 있다. 절정에 이른 킹 메이킹 전쟁에서 '4기꾼즈' 모두에게 위기가 휘몰아치며 끝나지 않은 반전을 예고한 가운데, 제작진은 "마지막까지 한 치 앞을 예상할 수 없는 전개가 펼쳐진다. '4기꾼즈'가 선사할 통쾌한 카타르시스를 끝까지 기대해달라"고 귀띔했다.

최종회 방송에 앞서 '4기꾼즈' 서현-고경표-김효진-김영민의 아쉬움 가득한 종영 소감을 전해왔다.

생활형 사기꾼 차주은으로 완벽 변신한 서현은 멀티플 부캐로 화려한 꾼 신고식을 치렀다. 작품에 유달리 큰 애착을 보이며 짧지 않은 기간 동안 차주은에 완벽 몰입했기에 종영을 앞둔 시점, 그 아쉬움 역시 남달랐다.

그는 "6개월 넘게 차주은으로 살아왔는데, 종영을 맞이한다는 사실이 아직 실감나지 않는다"라며 소회를 전한 것. 이어 "좋은 감독님과 작가님, 스태프, 배우들과 함께 할 수 있어 굉장히 영광스러운 시간이었다"는 애정을 듬뿍 담은 감사 인사를 전했다.

'사생활'을 통해 반가운 인사를 전한 고경표는 한층 업그레이드된 비주얼과 성숙해진 연기로 극을 끌고 나가며 시청자들의 찬사를 받았다. 서현과의 꿀 케미를 자랑하며 '케미 남신'타이틀까지 획득한 그는 최종회를 앞두고 "즐거운 시간을 함께 보냈던 현장에 모든 스태프분들과 재밌게 봐주신 시청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오랜 공백기가 무색하게 사기술도 비주얼도 상위 1% 사기꾼 정복기에 스며든 김효진 역시 아쉬운 소감을 전했다. 그는 "시청해주시고 사랑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늦은 봄부터 초겨울까지 정복기로 보냈던 모든 시간을 행복한 추억으로 간직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북한군, 불륜남 등 매번 새로운 역할에 거침없이 도전해온 김영민은 '사생활'에서 악랄한 빌런으로 또 한 번 연기 변신에 성공했다. 김영민은 "힘든 상황에서도 좋은 분위기를 만들어 주신 감독님과 스태프분들 덕분에 즐겁게 촬영을 마쳤다. 마지막으로 '사생활'을 사랑해주시고 응원해주신 시청자분들께도 감사의 말씀 전한다"며 인사를 전했다.

한편, '사생활' 최종회는 오늘(26일) 오후 9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

김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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