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문대생 코로나19 7명 추가 확진... 모두 14명으로 늘어

입력
2020.11.20 12:13

선문대 전경

선문대 전경


충남 아산 선문대에서 해수욕장 여행을 다녀온 친구 모임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7명 추가돼 관련 확진자가 14명으로 늘었다.

20일 천안과 아산시 방역당국에 따르면 선문대 친구 모임과 관련 코로나19 확진자 7명(천안 405∼406번, 아산 108∼112번)이 추가됐다.

이날 확진판정을 받은 이들은 지난 주말(13∼14일) 대천해수욕장을 직접 다녀왔거나 다녀온 학생과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18일부터 선문대생 7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 7명은 지난 13∼14일 다른 친구 4명과 함께 대천해수욕장을 다녀온 것으로 조사됐다.

선문대는 기숙사 학생들이 집단 감염되자 같은 층 70명을 격리하고 도시락과 생수 등을 공급하는 한편 같은 건물 200여명에 대해 자가격리 수준으로 이동을 제한하고 있다.

아산시도 대학 내 선별진료소를 긴급 설치하고 보건소 직원 35명을 투입, 기숙사 입주 학생 등 관련자 2,136명을 전수검사하고 있다.

이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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