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추를 수놓은 패러글라이딩 군무

입력
2020.11.09 04:30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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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새벽부터 시작된 패러글라이딩의 비행은 때마침 떠오른 해와 어둠 속에서 잠들어있던 단풍들 사이로 쉼 없이 날아다니며 자연과 인간이 하나가 되는 감동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이른 새벽부터 시작된 패러글라이딩의 비행은 때마침 떠오른 해와 어둠 속에서 잠들어있던 단풍들 사이로 쉼 없이 날아다니며 자연과 인간이 하나가 되는 감동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이른 새벽 충북 단양의 활공장에서 이륙한 패러글라이딩들이 어둠 속에 잠들어있던 단풍들 사이로 쉼 없이 날아다니고 있다.

이른 새벽 충북 단양의 활공장에서 이륙한 패러글라이딩들이 어둠 속에 잠들어있던 단풍들 사이로 쉼 없이 날아다니고 있다.


이른 새벽 충북 단양의 활공장에서 이륙한 패러글라이딩들이 어둠 속에 잠들어있던 단풍들 사이로 쉼 없이 날아다니고 있다.

이른 새벽 충북 단양의 활공장에서 이륙한 패러글라이딩들이 어둠 속에 잠들어있던 단풍들 사이로 쉼 없이 날아다니고 있다.


이른 아침 물안개 속에서 유유히 흘러가는 남한강의 풍광은 황홀경에 빠지게 한다. 여기에 더해 갑자기 나타난 형형색색의 패러글라이딩 군무가 더해지니 여기가 천상의 세계인가 착각하게 할 정도다.

하늘을 수놓은 패러글라이딩은 마치 비상하던 두루미 떼가 지상에 내려앉듯 우아한 몸짓으로 강변 둔치에 사뿐히 내려앉는다. 어디서 나타났을까. 한참 동안 하늘을 응시하며 찾다 보니 또 다른 패러글라이딩 무리가 산하에 물든 단풍보다 더 화려한 색깔을 뽐내며 만추에 물든 산과 계곡 허리를 감아 돌고 있었다. 외마디 탄성과 함께 단풍과 어우러진 비행을 지켜보았다.

이 모든 풍경은 가을이 깊어가는 충북 단양의 남한강 변에서 볼 수 있다. 옥류봉을 비롯해 이름난 산봉우리들과 굽이굽이 흘러가는 남한강의 경치를 하늘에서 볼 수 있다는 입소문이 나면서 하늘을 날고 싶은 마니아들이 전국에서 몰려오고 있다고 한다. 이른 새벽부터 시작된 패러글라이딩의 비행은 때마침 떠오른 해와 어둠 속에서 잠들어있던 단풍들 사이로 쉼 없이 날아다니며 자연과 인간이 하나가 되는 감동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힘든 현실에 지쳐있는 사람들이 도전 의식을 불러일으킨 것일까.

비행을 마친 패러글라이딩은 마치 비상하던 두루미 떼가 지상에 내려앉듯 우아한 몸짓으로 강변 둔치에 사뿐히 내려앉고 있다.

비행을 마친 패러글라이딩은 마치 비상하던 두루미 떼가 지상에 내려앉듯 우아한 몸짓으로 강변 둔치에 사뿐히 내려앉고 있다.


이른 새벽 충북 단양의 활공장에서 이륙한 패러글라이딩들이 어둠 속에 잠들어있던 단풍들 사이로 쉼 없이 날아다니고 있다.

이른 새벽 충북 단양의 활공장에서 이륙한 패러글라이딩들이 어둠 속에 잠들어있던 단풍들 사이로 쉼 없이 날아다니고 있다.


비행을 마친 패러글라이딩은 마치 비상하던 두루미 떼가 지상에 내려앉듯 우아한 몸짓으로 강변 둔치에 사뿐히 내려앉고 있다.

비행을 마친 패러글라이딩은 마치 비상하던 두루미 떼가 지상에 내려앉듯 우아한 몸짓으로 강변 둔치에 사뿐히 내려앉고 있다.


왕태석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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