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또 코로나19 확진자… 30대 호프집 종사자

입력
2020.10.17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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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에서도 일가족 3명 양성

13일 코로나19 선별진료소가 차려진 강릉시 보건소에서 한 초등학생이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강릉시 제공

13일 코로나19 선별진료소가 차려진 강릉시 보건소에서 한 초등학생이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강릉시 제공

강원지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 홍천에서 일가족이 감염된 데 이어, 강릉에서도 확진자가 또 나왔다.

강릉시는 지난 6일 강릉 18번 확진자와 접촉한 30대 A씨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0일 능동감시 대상자로 분류돼 12일부터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A씨가 근무하던 호프집에산 지난 6일 오후 강릉 16번 확진자와 같은 시간대에 머물렀던 3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곳이다. 강릉에선 지난 10일 이후 확진이 이어지고 있다.

앞서 16일 오후엔 홍천지역 초등학생 2명과 어머니 등 가족 3명이 코로나19 확진을 받았다.

보건당국은 경기 광주시 확진자가 지난 8일부터 사흘간 홍천의 아들집을 방문한 것과 관련, 일가족 6명에 대해 검사를 실시한 결과 일가족 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홍천군은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홍천읍의 한 카페를 방문자 가운데 유증상자는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할 것을 요청했다. 또 학교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해당 초등학교 학생과 교직원들을 상대로 전수검사를 실시했다.

박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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