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돼지열병 경기·강원 이동중지 명령, 하루 연장

입력
2020.10.10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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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오전 5시까지 하루 더 연장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한 지난 9일 오전 강원 화천군 서면의 농가 진입로에서 방역요원이 출입통제를 하고 있다. 뉴스1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한 지난 9일 오전 강원 화천군 서면의 농가 진입로에서 방역요원이 출입통제를 하고 있다. 뉴스1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예방을 위해 경기·강원 지역에 내려진 축산차량 등에 대한 일시 이동중지 명령이 하루 더 연장됐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강원 화천군 양돈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한 데 따른 조치로, 경기·강원 양돈농장과 축산시설, 축산차량에 대해 내려진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24시간 연장한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9일 오전 5시에 내려진 일시 이동중지 명령 기간은 11일 오전 5시까지에서 12일 오전 5시까지로 연장된다.

중수본은 지방자치단체와 생산자 단체 등 관련 기관이 이번 연장 조치를 전파하도록 하고, 양돈농장·축산시설·축산차량 운전자 등 관련자에게도 문자메시지를 전송하는 방식으로 명령 기간 연장 사실을 안내했다.

경기·강원 북부와 인접 지역의 양돈농장 375호에서 채취한 돼지 시료에 대한 정밀검사는 아직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수본은 명령 연장 기간에 정밀검사와 소독 등 초동 방역을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임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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