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외무장관, 이번주 방한…DMZ 방문한다"

입력
2020.09.29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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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 "도미닉 라브 영국 외무장관, 이번 주 한국과 베트남 방문"

방한 계획이 보도된 도미닉 라브 영국 외무장관. 로이터 연합뉴스

방한 계획이 보도된 도미닉 라브 영국 외무장관. 로이터 연합뉴스

도미닉 라브 영국 외무장관이 이번주 한국을 방문한다고 로이터통신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이날 영국 정부는 라브 외무장관의 이번주 한국ㆍ베트남 순방 일정을 발표했다. 정부는 "(라브 장관이) 한국과 북한 사이에 있는 비무장지대(DMZ)를 방문하고, 베트남과 보건 회의를 열 예정"이라고 밝혔다.

통신은 DMZ에 대해 "한반도를 나누는 DMZ는 1953년 만들어졌고 인근에 100만명 이상의 북한군이 주둔해 세계에서 가장 경비가 삼엄한 국경지대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라브 외무장관은 지난 4월 보리스 존슨 총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를 위해 입원하고 마이클 고브 영국 국무조정실장까지 자가격리를 했을 당시 총리 대행을 맡는 등 내각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다.

한편 앞서 지난 16일 테리사 메이 영국 전 총리가 방한해 문재인 대통령과 접견했다. 당시 문 대통령은 "코로나 이후 처음으로 맞이하는 외빈"이라며 각별한 환영 인사를 건넸고, 메이 전 총리와 양국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진달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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