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한전, 전기차 생태계 확장 위해 손잡다

입력
2020.09.25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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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형 전기차 충전 서비스 모델 개발' 위한 업무협약
GS칼텍스 법인 고객 한전 전기차 충전 시설 이용 가능

GS칼텍스와 한전 관계자들이 25일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기업형 전기차 충전 서비스 모델 개발' 업무협약을 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GS칼텍스 허철홍(왼쪽부터) 경영혁신부문장과 김정수 전략기획실장, 한국전력 이준호 신재생사업처장과 한규완 사업전략실장. GS칼텍스 제공

GS칼텍스와 한전 관계자들이 25일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기업형 전기차 충전 서비스 모델 개발' 업무협약을 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GS칼텍스 허철홍(왼쪽부터) 경영혁신부문장과 김정수 전략기획실장, 한국전력 이준호 신재생사업처장과 한규완 사업전략실장. GS칼텍스 제공


GS칼텍스 법인 고객들은 조만간 한국전력에서 전국에 설치한 전기차 충전 시설을 이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GS칼텍스와 한전은 25일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기업형 전기차 충전 서비스 모델 개발' 제휴를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GS칼텍스 법인 고객 전기차는 전국 8,600여개의 한전의 전기차 충전 시설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GS칼텍스는 주유소에 제공하는 세차, 정비 등의 다양한 서비스를 한전 충전 시설을 이용하는 법인 고객에게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GS칼텍스와 한전의 전기차 충전 플랫폼이 연동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공동 개발하는 사업도 추진한다. 현재 호환되지 않는 양사 전기차 충전 요금 결제를 가능하도록 해 각사 고객이 충전 카드를 교차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양 사는 GS칼텍스 주유소에 한전의 전기차 충전 설비를 구축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GS칼텍스와 한전 관계자는 "전국 2,800개 주유소를 가진 GS칼텍스와 전기차 충전에서 국내 최대 네트워크를 보유한 한전이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개선하고 이용자 혜택을 증진시키기 위해 협약한 것"이라며 "국내 전기차 생태계 확장에도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윤태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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