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총리 “개천절 집회, 어떤 변형된 방식도 용납 안 해”

입력
2020.09.24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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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브 스루’ 방식 포함 일체 집회 불허

정세균 국무총리가 24일 국회에서 열린 고위당정청 협의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이날 열린 협의회에서는 추석 전 7조 8000억원 규모의 4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세부 집행계획 및 조기 집행 방안을 논의한다. 뉴시스

정세균 국무총리가 24일 국회에서 열린 고위당정청 협의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이날 열린 협의회에서는 추석 전 7조 8000억원 규모의 4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세부 집행계획 및 조기 집행 방안을 논의한다. 뉴시스

정세균 국무총리가 24일 개천절 '드라이브스루' 집회를 놓고 "어떤 변형된 방법으로도 광화문 집회를 용납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고위 당정청 협의회에서 "그간 정부는 광화문에서의 개천절 집회는 절대 용납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천명해왔다”며 “법을 지키지 않는 분은 누구든지 단호히 책임을 묻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드라이브 스루’ 방식을 포함한 일체의 집회에 대해 불허 방침을 분명히 한 것이다. 앞서 일부 일부 보수단체는 정부의 개천절 광화문 집회금지 방침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없는 ‘차량 집회’를 하겠다고 예고했었다.

조소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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