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다단계·동아대 등 9명 추가 확진… 3명 경로 불분명

입력
2020.09.22 14:27
수정
2020.09.22 15:11

감염경로 불분명 환자 11명으로 늘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일러스트레이션 이미지.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일러스트레이션 이미지. 연합뉴스


부산에서 2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9명 추가 발생했다.

부산시 보건당국은 전날 712명을 검사한 결과 모두 9명(385∼393번)이 추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역학조사 결과 386, 388번 확진자는 최근 부산 연제구의 건강식품 관련 다단계업체 사업설명회에 참석했다 포항 70번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당시 사업설명회 참석자 중 부산에서 5명, 포항 2명, 서울 송파구 1명, 충북 청주 2명, 울산 1명 등 모두 11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389번 확진자는 동아대 부민캠퍼스에서 증상발현 시점이 가장 빠른 366번 확진자와 같은 학과 같은 동아리 소속 학생이다. 이에 따라 동아대 연관 감염자는 모두 13명으로 늘어났다. 보건당국은 동아대 부민캠퍼스 연관 접촉자를 866명으로 파악하고, 이 중 733명을 검사했다.

387번 확진자는 362번 확진자(감염경로 불분명)와 소규모 식당에서 같은 시간대 식사했다가 감염된 것으로 보이는 383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이로써 362번 확진자가 들렀던 소규모 식당 감염자는 8명으로 늘었고, 본인과 가족, 직장동료까지 포함하면 연관 감염자는 모두 11명이다.

385, 390, 392번 확진자는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상태며, 391번 확진자는 서울 서초구 185번 확진자 가족인 371번 확진자 접촉자로 분류됐다. 393번 확진자는 최근 영국에서 입국, 부산역 선별진료소의 진단검사를 통해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날 기준 부산지역 누적 확진자는 393명, 입원환자는 67명이며, 감염경로 불분명 환자가 11명으로 각각 집계됐다.

부산= 목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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