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원에이치: 새로운 세계의 시작' 창 감독 "극장 개봉, 부담 컸다"

입력
2020.09.22 11:42
영화 '피원에이치: 새로운 세계의 시작'의 연출을 맡은 창 감독이 영화 개봉 비하인드를 밝혔다. FNC엔터테인먼트 제공

영화 '피원에이치: 새로운 세계의 시작'의 연출을 맡은 창 감독이 영화 개봉 비하인드를 밝혔다. FNC엔터테인먼트 제공


영화 '피원에이치: 새로운 세계의 시작'의 연출을 맡은 창 감독이 영화 개봉 비하인드를 밝혔다.

22일 오전 '피원에이치: 새로운 세계의 시작' 온라인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그룹 P1Harmony 멤버 기호 테오 지웅 인탁 소울 종섭을 비롯해 영화의 연출을 맡은 창 감독이 자리했다.

당초 '피원에이치: 새로운 세계의 시작'은 극장 개봉을 염두에 두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하지만 해당 영화는 롯데시네마와 손잡고 영화관 독점 개봉으로 팬들을 만나는 것으로 최종 결정됐다.

이에 대해 창 감독은 "극장 상영 대신 유튜브나 OTT 채널로 시리즈 공개하려고 했다. 그래서 60분 정도의 분량으로 제작을 하려고 했는데, 최종 편집 작업을 마치니 총 100분 정도의 러닝타임이 나왔다. 그래서 '시리즈를 조금 더 확장해봐도 되겠다' 하던 중 롯데 시네마에서 극장 개봉 제안을 받았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사실 저는 굉장히 망설였다. 극장에서 개봉하는 순간 감독 입장에서는 평가를 받게 되는 거라 굉장히 부담스러웠는데 주변에서 많은 분들이 좋은 평가를 해줬고, 무엇보다도 자신이 있었다"라고 말한 창 감독은 "가장 중요했던 건 멤버들이 연기를 너무 잘했다. 그래서 과감하게 극장 개봉을 결정했다"라고 말했다.

영화 '피원에이치: 새로운 세계의 시작'은 분노와 폭력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로 폐허가 된 세상을 구하기 위해 다른 차원에 흩어진 소년들이 모여 희망의 별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SF 휴먼 드라마다. 해당 영화는 10월 데뷔 예정인 FNC의 신인 그룹 P1Harmony(피원하모니)의 세계관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화제를 모았다.

'피원에이치: 새로운 세계의 시작'은 '계춘할망' '표적' '고사: 피의 중간고사'를 연출했던 창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았다. 여기에 피원하모니 멤버들을 비롯해 정진영 정용화 김설현 조재윤 최여진 정해인 등 화려한 배우들이 출연 라인업에 이름을 올려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한편 '피원에이치: 새로운 세계의 시작'은 다음 달 8일 롯데시네마 독점 개봉한다.

홍혜민 기자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 Copyright © Hankookilbo

댓글 0

0 / 250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

기사가 저장 되었습니다.
기사 저장이 취소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