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군의날 기념식은 “특전사에서”

입력
2020.09.18 11:20
수정
2020.09.19 10:53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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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로 '9월 25일'로 일정 앞당겨

지난 2017년 건국 69주년 국군의 날 행사가 경기도 평택 해군 제2함대사령부에서 열렸다. 특전사 대원들이 특공무술을 선보이고 있다. 한국일보 자료사진

지난 2017년 건국 69주년 국군의 날 행사가 경기도 평택 해군 제2함대사령부에서 열렸다. 특전사 대원들이 특공무술을 선보이고 있다. 한국일보 자료사진


올해 국군의날 기념식이 경기 이천 소재 육군특수전사령부(특전사)에서 이달 25일에 열린다. 국군의날은 10월 1일이지만, 추석 연휴를 고려해 일정을 앞당긴 것이다. 국군의날 행사가 특전사에서 열리는 것은 창군이래 처음이다.

국방부는 18일 제 72주년 국군의날 기념행사를 국군 역사상 최초로 특전사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방부 관계자는 “특전사를 비롯한 국군 특수전 부대들의 강인한 모습을 보여주는 한편, 평화를 만들어갈 미래 국군의 비전도 선보일 계획”이라며 행사 장소를 특전사로 정한 배경을 설명했다.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2017년 국군의날 행사는 해군2함대사령부에서 진행됐고, 2018년에는 전쟁기념관, 지난해는 대구 공군기지에서 각각 열렸다.

군 당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를 감안, 식전ㆍ 식후 행사는 생략하고 참가 병력과 장비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정승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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