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분간은 ‘랜선여행’…추억 소환 여행 공모전 잇따라

입력
2020.09.15 13:44
수정
2020.09.15 18:06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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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 여행 영상 또는 코스 , 코레일 철도여행 사진, 서울관광재단 관광약자 위한 영상 공모


코로나19 장기화로 ‘랜선여행’이 지속되는 상황. 추억을 소환하는 여행 사진과 영상 공모전이 잇따라 진행 중이다.


한국관광공사의 '외국인 친구에게 소개하는 나만의 여행 공모전' 포스터.

한국관광공사의 '외국인 친구에게 소개하는 나만의 여행 공모전' 포스터.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한국 여행을 갈망하는 외국인 관광객을 위해 ‘외국인 친구에게 소개하는 나만의 여행 공모전’을 동영상과 여행 코스 부문으로 나눠 진행한다. 동영상 부문은 자신의 SNS에 2019년 이후 촬영한 3분 이내의 여행 영상을 올린 후 공모전 공식 블로그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코스 부문(일반인 부문, 체험상품 운영업체 부문)은 당일 또는 1박 국내 여행 코스를 소개하고, 경로가 포함된 네이버 지도 링크를 제출하면 된다. 영상 부문은 다음달 14일까지, 코스 부문은 이달 21일부터 다음달 21일까지 접수한다. 독창성, 완성도, 활용성 등을 평가해 105작품(영상 70편, 코스 35개)을 선정할 예정이다. 영상 최우수상(2편)에는 500만원, 코스 최우수상(2개)에는 2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국내 거주 만 15세 이상의 내ㆍ외국인이 참여할 수 있으며 세부 내용은 공모전 공식 블로그(blog.naver.com/zzintravelforyou)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선정된 영상은 한국관광공사의 홍보 콘텐츠로 활용된다. 코스 수상작은 상품화를 위한 컨설팅을 거쳐 ‘개별 여행 홈페이지(www.visitkoreaforme.com)’에서 홍보할 예정이다.


코레일의 '철도사진 공모전' 포스터.

코레일의 '철도사진 공모전' 포스터.


코레일은 기차 여행의 추억을 되살리는 ‘제11회 철도사진 공모전’을 개최한다. 올해 주제는 ‘철도와 함께한 아름다운 순간’이다. 기차 여행이나 간이역 풍경 등 철도를 소재로 한 작품이면 된다. 스마트폰 사진을 포함해 본인이 직접 찍은 사진을 5점까지 출품할 수 있으며, 다음달 12일까지 디지털 파일을 출품지원서와 함께 이메일(korailphoto@hanmail.net)로 제출하면 된다. 금상 100만을 포함해 28점에 총 800만원의 상금을 지급한다. 수상작은 역 전광판, 열차 내 영상, 코레일 SNS를 통해 홍보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서울관광재단에서 진행 중인 '서울다누림관광 영상 공모전' 포스터.

서울관광재단에서 진행 중인 '서울다누림관광 영상 공모전' 포스터.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다음달 11일까지 ‘서울다누림관광 영상 공모전’을 진행 중이다. 장애인, 고령자, 영유아 동반자 등 관광약자를 위한 유니버설(무장애) 관광 콘텐츠를 발굴하기 위한 기획이다. 무장애 관광지와 아이디어 등 관광약자의 사회적 인식 개선에 도움이 되는 주제를 자유롭게 선택하면 된다. 적합성, 완성도, 독창성, 영상 활용도를 기준으로 심사해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부문 각 3편을 선정한다. 5분 스토리텔링 부문 대상에는 500만원, 최우수상 2명(팀)에게는 각 300만원을 수여하며, 60초 SNS 바이럴 부문 대상에 200만원, 최우수상 2명(팀)에게 각 50만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인스타그램 부문의 경우 시민 참여도가 높은 영상 20편을 인기상으로 별도 선정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다누림관광 홈페이지(www.seouldanurim.net)에서 확인하거나 공모전 사무국(033-746-9006)으로 문의하면 된다.

최흥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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