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손병호, 언론사 편집국장 변신...'허쉬'서 황정민과 대립각

입력
2020.08.28 09:15
수정
2020.08.28 09:24

손병호. 사진 에디케이 제공

손병호. 사진 에디케이 제공

배우 손병호가 종합편성채널 JTBC 새 드라마 '허쉬'(가제) 출연을 확정했다.

28일 본지 취재 결과, 손병호는 올 하반기 방송 예정인 '허쉬'에서 나성원 역을 맡아 남다른 존재감을 과시할 예정이다.

'허쉬'는 신문사를 배경으로 직장인 기자들의 생존과 양심, 그 경계의 딜레마를 그리는 사람 냄새 가득한 공감 오피스 드라마다. 언론인이기 이전에 '사람'으로서 기자의 모습을 다룬다.

손병호가 연기하는 나성원은 한 때 열혈기자로 잘 나갔지만 이제는 오너의 충견이 된 인물이다. 정의구현이라는 신념을 바탕으로 여러 부서를 섭렵한 베테랑 기자 한준혁(황정민)과 대립각을 세우는 편집국장 역할이다.

한 관계자는 "오랜 연기 경력을 지닌 손병호와 황정민의 카리스마 대결이 시청자들에 재미를 선사할 것"이라고 귀띔했다.

한편 손병호는 '각시탈' '대풍수' '비밀의 문' '미세스 캅' '쌈, 마이웨이' '구해줘' '로봇이 아니야' '동네변호사 조들호' '해치' 등 수많은 작품에서 다채로운 캐릭터를 연기해왔다.

최근 종영한 JTBC 월화드라마 '모범형사'에서는 김기태 역으로 활약을 펼쳤다. 그는 "첫 방송부터 마지막 방송까지 시청자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사랑 속에 5주 연속 월화드라마 1위로 마무리하게 되어 너무나 큰 영광이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한 바 있다.

유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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