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왕숙천, 포천 영평천 홍수주의보

입력
2020.08.11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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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홍수통제소는 11일 오전 6시를 기해 경기 남양주시 진관교 일대 왕숙천에 홍수주의보를 발령했다. 지난 3일 오전 10시 30분 남양주 왕숙천 진관교 모습. 연합뉴스

한강홍수통제소는 11일 오전 6시를 기해 경기 남양주시 진관교 일대 왕숙천에 홍수주의보를 발령했다. 지난 3일 오전 10시 30분 남양주 왕숙천 진관교 모습. 연합뉴스

경기 남양주시 진관교 일대 왕숙천과 한탄강 지류인 포천시 영평교 일대 영평천에 홍수주의보가 내려졌다.

한강홍수통제소는 11일 오전 6시를 기해 경기 남양주시 진관교 일대 왕숙천에 홍수주의보를 발령했다. 진관교 수위는 현재 1.61m로 상승 중이며 오전 7시 10분께 홍수주의보 기준 수위인 2.0m를 넘을 것으로 예상됐다.

앞서 오전 5시 20분께 한탄강 지류인 포천시 영평교 일대 영평천에도 홍수주의보가 내려졌다. 영평교 수위는 오전 6시 현재 3.39m로 홍수주의보 기준인 3.5m에 육박했다.

다만 파주 비룡대교 일대 임진강에도 전날 홍수주의보가 발령, 기준 수위(9.5m)를 넘어 10.84m까지 상승했으나 현재는 내려가고 있다.

한강홍수통제소는 “밤사이 경기 북부에 많은 비가 내려 왕숙천과 영평천 수위가 상승했다”며 “이들 하천 주변에 사는 남양주와 구리, 포천과 연천 주민들은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임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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