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랑·강북·노원·도봉구에 산사태주의보

입력
2020.08.11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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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전남 곡성 오산면 한 마을의 일부 주택들이 산사태로 인해 토사로 뒤덮여 있다. 뉴스1

9일 전남 곡성 오산면 한 마을의 일부 주택들이 산사태로 인해 토사로 뒤덮여 있다. 뉴스1


서울 중랑ㆍ강북ㆍ노원ㆍ도봉구 등 동북부 지역 일대에 11일 오전 산사태주의보가 발령됐다.

각 자치구는 이날 오전 6∼7시 산사태주의보를 발령하고 재난 문자로 주민들에게 안내했다.

중랑구는 면목ㆍ망우ㆍ상봉ㆍ신내ㆍ중화동을 특정하면서 이들 지역에서 산사태 피해가 없도록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강북구는 산사태 발생 우려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경우 비상시 안전한 지역으로 대피하라고 안내했다.

노원구는 월계ㆍ공릉ㆍ상계ㆍ중계동에 산사태주의보를 발령하면서 해당 지역 주민들은 집 주변 상황을 점검한 뒤 유사시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 달라고 당부했다.

도봉구도 도봉ㆍ방학ㆍ쌍문ㆍ창동에 산사태주의보를 발령했다.

행정안전부의 자연재난행동요령을 보면 태풍 또는 집중호우 시 산지 주변의 야외활동(등산ㆍ캠핑ㆍ농로정리 등)을 하지 않고, 대피 명령이 발령되면 지정된 대피 장소나 마을회관, 학교 등 산지에서 멀리 있는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야 한다.

또 산사태는 상부에서 하부로 발생하므로 대피 시 산사태 발생 방향과 수직 방향의 가장 가까운 높은 곳으로 이동해야 한다. 차량 운행 시에는 저속 운행하고 안전거리를 확보해야 한다.

박민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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