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래서 박진영"...'When We Disco' 2차 티저 공개

입력
2020.08.04 08:50
가수 박진영이 'When We Disco' 두 번째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가수 박진영이 'When We Disco' 두 번째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박진영이 전매특허 춤선이 돋보이는 'When We Disco (Duet with 선미)'(웬 위 디스코 (듀엣 위드 선미)) 2차 티저를 공개했다

박진영은 4일 오전 7시 공식 SNS 채널에 신곡 'When We Disco (Duet with 선미)' 두 번째 티저 이미지를 게재하고, 컴백 열기를 끌어올렸다.

공개된 티저에서 박진영은 올 화이트 복고 의상을 입고 화려한 조명이 빛나는 무대에서 긴 팔다리로 시원시원한 춤 동작을 표현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샤프하게 뻗은 손끝부터 딱 떨어지는 어깨선까지 세세한 디테일을 살리며 소문난 춤꾼 다운 멋을 뽐냈다.

또한 브이넥에 슬림한 핏이 돋보이는 셔츠와 통 넓은 바지로 특유의 복고 감성을 그대로 구현했다. 평소 혹독한 자기관리로 유명한 그는 이번 착장을 제대로 소화하기 위해 더욱 철저히 식단을 관리했고, 그 덕분에 디스코 음악에 걸맞은 최상의 의상 핏을 탄생시켰다.

앞서 그는 지난 3일 오후 티저 이미지와 함께 "복고 디스코 패션을 위해서 약간의 추가 감량이 필요했어요. 느낌 제대로 나나요?^^"라는 문구를 게재하기도 했다.

박진영이 최초로 선보이는 유로디스코 스타일의 곡 'When We Disco (Duet with 선미)'에는 그의 탁월한 음악성과 센스가 확연히 드러난다.

이번 신곡은 그가 우연히 MBC '라디오스타' 시그널 송인 모던 토킹(Modern Talking)의 'Brother Louie'(브라더 루이)를 듣고 이에 영감을 받아 단 몇 시간 만에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

안무는 학창 시절 자신이 췄던 춤들에서 영감을 받았다. 또 곡 제작 과정에서는 유로디스코에 쓰였던 악기들을 사용했고, 80년대 음향 장비로 녹음을 진행해 복고 사운드를 완벽 재현했다.

레트로 감성과 모던함이 가미된 박진영 표 유로디스코 음악과 중독성 강한 안무는 올여름 가요계에 디스코 바람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앞서 3일 공개된 선미와의 컬래버레이션 소식 역시 큰 화제를 모았다.

'When We Disco (Duet with 선미)'는 JYP엔터테인먼트에서 원더걸스 및 솔로 여가수로 대성공을 거두고, 현재 '독보적인 여성 솔로 아티스트'로 자리매김한 박진영의 '애제자' 선미가 듀엣으로 참여했다.

'댄싱킹' 박진영과 '댄싱퀸' 선미가 환상적인 시너지를 예고한 'When We Disco (Duet with 선미)'는 오는 12일 오후 6시 발매된다.

홍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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