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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주도 부동산 입법, '정상적' 48.6% vs '일방적' 4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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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주도적으로 처리한 부동산 입법과 관련해 지지와 비판 의견이 팽팽하게 갈렸다. 연령별로도 의견이 달랐다.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는 미래통합당과 국민의당이 불참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과 열린민주당 등 범여권 주도로 임대차 3법 중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안이 통과된 데에 대한 생각을 조사한 결과를 3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48.6%는 '표결에 따른 정상적 결정이었다'고 응답했고, 46.5%는 '야당을 배제한 일방적 결정이었다'고 대답했다. '잘 모름'은 4.9%였다.
정치 성향별로는 상반된 결과가 나왔다. 보수 성향 응답자의 62.7%는 일방적 결정이었다고 평가했다. 반면 진보 성향에선 64.8%가 정상적이었다고 응답했다. 중도층에서는 51.4%가 일방적, 44.8%가 정상적이라고 답했다.
연령별로도 평가가 엇갈렸다. 20대와 60대에서는 각각 54.0%, 57.9%가 일방적 결정이었다며 비판적 입장을 보였다. 반면 30대와 40대, 50대에서는 절반이 넘는 57.0%, 55.3%, 52.3%가 정상적 결정이라고 응답했다.
지역별로 부산ㆍ울산ㆍ경남(59.0%)과 대구ㆍ경북(57.2%)에서는 '일방적 결정' 응답 비율이 높았지만, 광주ㆍ전라에서는 '정상적 결정'이 74.1%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YTN 의뢰로 지난달 31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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