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든ㆍ웨스트브룩, 코로나19 양성…NBA 휴스턴 비상

입력
2020.07.14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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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로키츠의 러셀 웨스트브룩. AP 연합뉴스

휴스턴 로키츠의 러셀 웨스트브룩. AP 연합뉴스


미국프로농구(NBA) 시즌 재개를 앞둔 휴스턴 로키츠가 '간판 듀오'인 제임스 하든과 러셀 웨스트브룩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으로 비상이 걸렸다.

14일(한국시간) 미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하든과 웨스트브룩은 코로나19 진단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이 나왔다. 특별한 증상은 없었지만 둘은 자가 격리에 들어갔다. 하든과 웨스트브룩은 NBA를 대표하는 스타플레이어다.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미국의 금메달에 일조한 하든은 2018년 NBA 최우수선수(MVP) 출신으로 올스타에 8차례나 선정됐다. 웨스트브룩은 2017년 MVP다.

둘이 동시에 빠진 휴스턴 전력은 상상할 수 없다. 휴스턴은 서부콘퍼런스 6위를 달리고 있다. NBA는 3월 중순 코로나19 확산으로 리그를 중단했고, 이달 말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재개를 앞두고 있다. 30개 구단 중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이 있는 22개 구단이 참가한다. 하지만 일부 선수들이 코로나19를 이유로 불참 의사를 밝히고 있는 데다 코로나19 확진 선수들까지 나오면 판도 변화가 예상된다.

성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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