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현장] "새롭다!"...여자친구의 파격 변신, 놀랄 준비 됐나요

입력
2020.07.13 15:12

걸그룹 여자친구가 새 타이틀곡 'Apple'로 돌아왔다. 권영민 기자 raonbitgrim@hankookilbo.com


파격적인 이미지 변신을 알린 걸그룹 여자친구가 '청량 마녀'로 돌아왔다.

13일 오후 여자친구의 새 미니앨범 '回:Song of the Sirens' 발매 기념 온라인 미디어 쇼케이스가 열렸다.

여자친구의 새 미니앨범 '回:Song of the Sirens'은 전작 '回:LABYRINTH'에 이은 회(回) 시리즈의 두 번째 이야기로, 유혹 앞에 흔들리는 소녀의 이야기를 담았다.

변화에 대한 열망과 의지를 담은 이번 앨범에서 여자친구는 옳다고 믿었던 길을 선택했지만, 다른 길 앞에서 흔들리는 소녀의 모습을 보여 줄 예정이다.

앞서 지난 해 7월 여자친구의 소속사 쏘스뮤직은 방탄소년단의 소속사인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레이블 형태로 인수합병된 바 있다. 지난 2월 발매했던 미니앨범 '回:LABYRINTH'을 통해 빅히트와의 첫 협업에 나섰던 여자친구는 이번 앨범을 통해 본격적으로 '빅히트화' 될 음악적 변화를 예고했다.

이날 소원은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서 최선을 다해서 준비했으니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여자친구는 이번 앨범을 통해 데뷔 이후 가장 파격적인 이미지 변신을 예고한 바 있다. 이에 대해 그는 "활동을 해 오면서 변화에 대한 고민을 늘 해 오고 있었다. 지금까지 성장하고 발전해오면서 많은 변화가 있었지만, 미묘한 변화가 아니라 '새롭다'고 느끼실 만한 변화가 있었으면 했다"고 변신 계기에 대해 언급했다.

이어 "그래서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멤버들, 회사와 많은 대화를 나눴다. 변화가 있어야 할 시기라는 것에는 공감했다. 저희의 달라진 모습에 놀라실 팬 분들의 반응이 조금은 걱정되긴 했지만 다양한 색을 가지고 있는 팀이라는 것을 보여드리고 싶어서 변화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 유주는 "변화에 대한 생각은 늘 열려 있었다. 저희의 외면적인 모습 뿐만 아니라 음악적인 변화까지 보여드리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했다"고 덧붙였다.

바라왔던 변신이었지만, 이에 대한 부담은 없었을까. 소원은 "매 앨범 부담이 없다면 거짓말인 것 같다. 특히 이번에는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려야 한다는 것 때문에 어깨가 조금 더 무거웠던 것 같다"면서도 "하지만 부담감보다는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서 변화를 택한 만큼 잘 해내야 한다는 책임감이 더 컸던 것 같다. 그래서 창법과 안무 디테일까지 모두 놓치지 않기 위해 열심히 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타이틀곡 'Apple(애플)'은 지금껏 여자친구가 보여준 음악과는 전혀 다른 콘셉트의 곡으로, 아름답고 탐스러운 빨간 사과 역시 '유혹'을 상징한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방시혁 프로듀서를 필두로 피독 프란츠 등 세 명의 프로듀서 군단이 지원사격에 나섰으며, 멤버 은하가 작곡ㆍ작사에, 유주가 작곡에 참여하며 완성도를 높였다.

지난 2월 발매한 전작에 이어 두 번째 '회' 시리즈를 이어나가게 된 여자친구는 또 한 번의 세계관 확장을 알렸다. 이에 대해 엄지는 "새 앨범을 낼 때마다 자연스럽게 저희의 성장 역시 스며든다고 생각한다. '회' 시리즈 역시 저희가 처해있던 현실을 반영과 맞닿아있다"며 "사랑을 받았던 저희의 콘셉트를 고수하면서 갈 것인가 변화를 선택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선택의 기로가 전작에 담겼다면, 이번에는 이미 선택의 순간은 끝났지만 자신의 선택에 따른 댓가와 유혹 앞에 서 있는 소녀의 마음을 그린다. '유혹'이라는 게 단순히 부정적인 의미만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누구나 겪고 있을 이야기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멤버들, 스태프분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면서 만들어진 앨범인 만큼 저희의 이야기가 자연스럽게 잘 스며들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번 활동을 통해 여자친구가 이루고 싶은 목표는 뭘까. 소원은 "이번 활동을 통해 저희가 새로운 콘셉트도 잘 소화할 수 있구나 하는 것을 보여드리고 싶다"며 "이번에는 따라하기 쉬운 안무가 많으니까 많이 따라해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은하는 "이번 앨범은 저희가 처음으로 곡 작업을 했고, 처음으로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는 앨범이라 무척 떨리고 설렌다. 한층 성장하고 당당한 모습을 보여드리면서 저희의 또 다른 색깔을 추가하고 싶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여자친구의 새 앨범은 이날 오후 6시 주요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홍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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