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대 "교양ㆍ실무역량 겸비한 융합형 창의인재 배출에 전력"

입력
2020.07.13 16:00
이종서 대전대 총장 인터뷰
연구중심보다 학생 교육중심 우선대학 지향
대학 평가 지원금 교육여건 개선에 모두 투자
4차산업혁명시대 필요한 인재배출 준비 착착


이종서 대전대 총장은 8일 "지속적인 교육과정 혁신을 통해 학생 스스로 자신들의 가치를 높이는 교양 교육과  전문 전공 교육을 통해 창의적인 전문인으로 사회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대전대 제공


“교양과 실무역량을 겸비한 융합형 창의인재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개교 40년을 맞는 대전대가 올해 교육부가 주관하는 각종 재정지원사업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며 약진을 거듭하고 있다. 한때 재정지원대학에 올라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대학 구성원들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이제는 '미래 대학의 새로운 표준' 정립이라는 비전을 현실화하고 있다.  

대전대 약진의 중심에는 교육부 차관출신으로 2017년 3월 취임한 이종서(65) 총장이 자리하고 있다. 그는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대학혁신지원사업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아 받은 지원금을 학생 교육여건 개선에 아낌없이 투자하고 있다.

지난 8일 총장실에서 만난 이 총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등 불확실한 대학의 미래를 헤쳐나가기 위해서는 기존의 관행에서 과감하게 벗어나는 파괴적인 혁신이 필요하다”며 “대전대가 내세우는 ‘미래 대학의 새로운 표준’이라는 비전 구현을 위해 혁신의 움직임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각종 평가에서 좋은 성과를 거둔 것은 “학생들의 실질적인 학습역량 강화를 우선하는 대학의 의지와 교직원들의 노력이 어우려져 맺은 결실”이라고 평가했다.

이 총장은 "대전대의 지향점은 연구중심보다 교육중심 대학"이라며 "학생 중심의 실용적 융ㆍ복합교육 실현에 전력을 다하는 것도 그런 차원"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대전대는 입학에서 졸업까지 학생들이 자기주도적 학습 체계를 구축하도록 하고 있다. 1학년에 입학하면 미래비전 탐색과 설계를 통해 자존감을 높이고, 기숙사형 레지던스칼리지(HRC)에서 인성과 공동체의식 함양 교육으로 전인적 인재로서 기틀을 다진다. 이어 2학년때는 리버럴 아츠 교육을 통해 인문학적 소양과 학제간 융합적 식견을 겸비하도록 한다. 

이를 바탕으로 3, 4학년때에는 현장실습과 인턴십, 캡스톤 디자인 등 전공별 차별화한 산학연계 교육프로그램과 에듀파크, 메이커 스페이스 등 실무역량 강화 교육시스템을 운영한다. 대학측은 이 같은 과정을 '튼튼한 기본 위에 특별한 경험'을 갖춘 인재 양성으로 표현한다.

4차 산업 혁명시대에 필요한 미래 인재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움직임도 가속화하고 있다. 미래인재융합대학 신설이 대표적이다. 4차 산업 혁명시대 핵심산업인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포스트 코로나시대 비대면산업을 선도할 핀테크, 정보보안 분야의 융ㆍ.복합 전문인력 양성이 목표다. 내년부터 AI와 핀테크 학과 신입생을 모집하고, 학생들이 전공과 상관없이 각 분야를  연계해 공부할 수 있는 융ㆍ복합학부도 만든다.

이 총장은 “미래에 필요한 새로운 것을 추구하면서도 취업에 호조를 보이고 있는 기존학과들에 대한 지원도 더욱 늘려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서울에 한방병원을 신규 개원한 한의학과를 비롯한 보건ㆍ의료분야와 소방ㆍ경찰ㆍ군사학 등 국가 안전ㆍ방재분야 학과, 문화콘텐츠 관련 학과, 지역재생 분야 학과 등 현재 경쟁력을 갖고 있거나 지역 대학으로서의 사명을 이행하는 분야 등이다.

이 총장은 “올해 전 세계를 휩쓸고 있는 코로나19로 모든 분야에서 위기를 맞고 있고 대학도 마찬가지다”며 “위기를 기회로 활용하는 이환위리(以患爲利)의 자세로 항상 학생을 중심에 두고 교육체계 혁신과 대학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허택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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