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구름많고 후텁지근…화요일부터 전국에 비

입력
2020.07.04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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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여름 날씨가 이어진 지난 3일 오후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에서 슈팅!워터펀! 퍼레이드가 펼쳐지고 있다. 용인=뉴스1

무더운 여름 날씨가 이어진 지난 3일 오후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에서 슈팅!워터펀! 퍼레이드가 펼쳐지고 있다. 용인=뉴스1


 주말인 4일과 5일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의 낮 기온이 30도 안팎으로 오르며 덥겠다. 제주도 등 일부 지역에는 비 소식도 있다. 오는 7일부터는 전국에 다시 장맛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4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까지 강원남부와 제주도에는 비가 조금 오는 곳이 있겠고, 중부 내륙과 경북 내륙에도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특히 경상 내륙에는 오후부터 국지적으로 구름대가 발달해 저녁 6시~9시 사이 소나기가 예상된다. 예상 강수량은 5~20㎜다.

비 소식이 없는 지역은 4일 오후 잠시 맑아졌다가 다시 5일부터 구름 많은 날씨가 계속되겠다. 낮 기온은 중부지방이 30도 안팎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남부지방과 강원 영동은 25도 내외다. 일요일인 5일의 기온은 보다 높아져 전국이 30도 내외로 후텁지근한 날씨를 보이겠다.

더운 날씨는 월요일까지 계속되다가 제주도 남쪽 해상에 위치한 비구름대가 북상하면서 화요일인 7일부터 비가 오겠다. 비는 7일 오후 전남, 경상, 제주도를 시작으로 전국으로 퍼져 다음 토요일인 오는 11일까지 계속되겠다. 다만 장맛비로 더위가 크게 식지 않아 7~11일의 낮 기온도 30도 안팎으로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신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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