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국회, 35조 1000억 추경안 통과

입력
2020.07.03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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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 이종배 정책위의장이 3일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3차 추가경정예산안 상정에 앞서 의사진행 발언을 하고 있다. 이날 본회의에는 미래통합당 의원들은 불참했다. 연합뉴스

미래통합당 이종배 정책위의장이 3일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3차 추가경정예산안 상정에 앞서 의사진행 발언을 하고 있다. 이날 본회의에는 미래통합당 의원들은 불참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3일 국회 본회의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한 35조1,000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을 통과 시켰다.

민주당은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재석 의원 187인 중 179인의 찬성으로 추경안을 의결했다. 민주당은 정부안을 토대로 총 1조 3,670억원을 증액했지만, 1조 5,110억원을 감액했다. 전체적으로 2,042억원을 삭감했다. 민주당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인 박홍근 의원은 본회의 의사진행발언에서 “비정규직, 소상공인, 특수고용 노동자들이 코로나19로 힘든 삶을 살고 있다”며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큰 힘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분야별로 순증액 액수가 가장 큰 분야는 보건ㆍ복지ㆍ고용으로 총 4,367억원이 순증했다. 산업ㆍ중소기업ㆍ에너지 분야에선 3,535억원이 깎여 순감 폭이 가장 컸다. 민주당이 요청한 대학등록금 반환 관련 재정 지원은 1,000억원가량으로 정리됐다.

정지용 기자
홍인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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