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서 70일만에 신종코로나 확진자

입력
2020.07.03 18:36
수정
2020.07.04 00:09
구독

지난달 경기 화성시서 열린 다단계회사 회의참석
고양시 확진자와 접촉 후 경주 식당 교회 등 방문

3일 오후 광주 북구 일곡동의 한 교회 앞에 설치된 이동선별진료소에서 해당 교회 신자와 가족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뉴스1

3일 오후 광주 북구 일곡동의 한 교회 앞에 설치된 이동선별진료소에서 해당 교회 신자와 가족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뉴스1


경북 경주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명이 발생했다. 4월22일 마지막 확진자 발생 후 70일만이다. 경주 지역 확진자는 총 53명으로 늘었다.

3일 경주시에 따르면 경주 보덕동에 거주하는 A(68)씨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최근 신종 코로나 의심증상을 보여 2일 검체 검사를 받고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보건당국은 A씨가 지난달 24일 경기도 화성시에 있는 다단계 판매회사 회의에 참석한 후 감염된 것으로 보고 역학조사를 통해 구체적인 이동 경로와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당시 경시 고양시 확진자와 접촉한 뒤 26일 경주로 귀가해 지금까지 식당과 교회, 병원 등 시내 곳곳을 다닌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

김재현 기자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 Copyright © Hankookilbo

댓글 0

0 / 250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

기사가 저장 되었습니다.
기사 저장이 취소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