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된 일상 속에서 새로운 감각으로 예술을 즐기다

입력
2020.07.03 19:52

6월 27일~7월 3일


전시?

7월5일 오후7시 틱톡 디뮤지엄 공식 계정을 통해 뮤지션 림 킴의 공연과 전시 투어를 라이브로 볼 수 있다. 디뮤지엄 제공.

7월5일 오후7시 틱톡 디뮤지엄 공식 계정을 통해 뮤지션 림 킴의 공연과 전시 투어를 라이브로 볼 수 있다. 디뮤지엄 제공.


△NOWPLAYING

소리를 예술로 표현하며 세계에서 주목 받는 13팀의 작가들이 참여한 사운드&비주얼 아트 기획 전시 ‘SOUNDMUSEUM: 너의 감정과 기억’의 온라인 연계 프로젝트. 7월 5일 오후 7시에는 글로벌 숏 비디오 플랫폼 ‘틱톡(TikTok)’을 통해 뮤지션 림 킴의 공연과 함께 전시 투어를 선보인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 5월 개막한 전시를 요가, 춤, 음악 등 다양한 장르와 결합하여 새로운 감각을 그린다. 요가 커뮤니티 ‘요가웨이브’의 ‘숨요가’부터 영화감독 송주원의 일일댄스프로젝트가 선보이는 ‘댄스필름’ 등 소리와 공간에서 느껴지는 감정이 펼쳐진다. 디뮤지엄ㆍ12월 27일까지ㆍ5,000원~1만 5,000원ㆍ070-5097-0020

△조재형 개인전: Joejae, Like a Star

꿈과 음악의 선율을 기반하는 상상, 그리고 개인적인 경험과 감정 등으로 구현된 형상의 작업을 하는 신진작가 조재형의 첫 개인전. 이효리 골든 12무대 디자인, 더 디자이너스 호텔 삼성점과 리즈 강남 프리미어 스위트룸 디자인 등 다방면에서 예술 활동을 이어온 그가 세상을 탐구한다. 밝음과 어둠, 쾌락과 우울, 구상과 추상 등 양가적 성질을 함께 그린다. 그리고 어린 아이의 낙서화 같은 그림으로 세상을 재해석한다. 코로나19 시대의 관심에서 벗어난 사물과 감정들이 새로운 모습으로 펼쳐진다. 갤러리룩스ㆍ7월 26일까지ㆍ무료 관람ㆍ(02)720-8488


공연

연극 '식사' 포스터. 두산아트센터 제공.

연극 '식사' 포스터. 두산아트센터 제공.


△[연극] 식사

극단 그린피스 대표 윤한솔이 연출을 맡고, 안데스, 이라영, 조문기 작가와 함께 공동 창작한 ‘두산인문극장 2020: 푸드 FOOD’의 마지막 연극 ‘식사’가 무대에 오른다. 지극히 사적인 영역인 ‘미각’과 달리, 적당한 예의와 규칙을 요구하는 공적인 영역 ‘식사’를 정치적, 경제적 관점에서 들여다본다. 그들이 요리를 배우고 식사를 준비하는 과정을 통해 각자의 입맛과 취향뿐만 아니라 ‘나’ 혹은 ‘누군가’를 위해 준비하는 ‘식사’가 무엇인지를 풀어낸다. 그리고 음식과 먹는 행위 속에서 나타난 인간의 ‘욕망’을 살펴본다. 두산아트센터 Space111ㆍ7월 18일까지ㆍ무료 관람ㆍ(02)708-5001

△[연극] 존경하는 엘레나 선생님

연극 ‘존경하는 엘레나 선생님’은 청소년에 대한 극을 써 달라는 구 소련 정부의 요청으로 류드밀라 라주몹스까야가 집필했다. 하지만 1981년 초연 직후 구시대의 몰락과 혼란스러운 이데올로기를 그린다는 이유로 공연이 금지되는 우여곡절을 겪었다. 이 연극은 신념과 양심을 지키는 엘레나 선생님과 성공과 부를 위해 양심도 버릴 수 있다는 네 명의 학생을 그린다. 국내 2007년 초연을 시작으로 3년 만에 돌아온 이 연극은 ‘도덕은 상대적인가, 절대적인가’에 대해 질문을 던진다. 대학로 아트센터 소극장ㆍ9월 6일까지ㆍ5만 5,000원ㆍ(02)541-2929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

2018년 제2회 한국 뮤지컬 어워즈 6개부문, 제6회 예그린 뮤지컬 어워드 4개부문을 석권한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이 세 번째 시즌으로 돌아왔다. 21세기 후반, 서울의 낡은 아파트에 버려진 채 외롭게 살아가는 헬퍼봇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인간을 돕기 위해 만들어졌지만 인간보다 더 인간다운 올리버와 클레어 두 로봇의 사랑과 이별이 시작된다. 이번 시즌에서는 초연부터 함께하며 tvN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로 사랑을 받은 배우 전미도와 정문성이 참여한다. YES24스테이지 1관ㆍ9월 13일까지ㆍ4만 4,000원~6만 6,000원ㆍ1588-5212

△[뮤지컬] 루드윅: 베토벤 더 피아노

베토벤 탄생 250주년을 기념해 베토벤의 찬란하지만 고달픈 삶을 담은 창작 뮤지컬 ‘루드윅: 베토벤 더 피아노’가 돌아왔다. 지난달 26일 진행된 첫 티켓 오픈에서 루드윅은 뮤지컬 전체 부문 예매율 1위에 올랐다. 군인을 꿈꾸는 조카 카를과 그를 자신의 수제자로 키우려는 루드윅의 갈등을 드라마틱하게 그린다. 더불어 2018년 초연과 2019년 재연 당시 베토벤의 ‘월광소나타’, ‘비창’, ‘에그먼트 서곡’ 등을 변주한 노래를 다시 들을 수 있다. 대학로 TOM 1관ㆍ9월 27일까지ㆍ4만 4,000원~6만 6,000원ㆍ(02)6498-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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