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경엽 SK 감독, 2개월 절대 안정 진단…박경완 대행체제 지속

입력
2020.07.03 16:51
구독

염경엽 SK 감독. 뉴스1

염경엽 SK 감독. 뉴스1

경기 중 쓰러진 염경엽 SK 감독이 2개월간 절대 안정을 취하기로 했다.

SK는 3일 “병원 두 곳에서 실시한 검진 결과 최소 2개월 간의 절대 안정이 필요하다는 동일 소견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 25일 두산과의 인천 홈 경기 더블헤더 1차전 도중 쓰러진 염 감독은 정확한 진단을 위해 인천과 서울에 위치한 대형 병원에서 각각 뇌, 혈관, 신경과 관련한 정밀 검사를 진행했다.

두 병원 모두 염 감독의 심신이 쇠약한 상태이고, 왼쪽 팔과 다리에 지속적인 저림 증상이 있어 재활 치료 1개월과 더불어 2개월의 심신 안정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내렸다. 이에 구단은 염 감독과 상의 끝에 건강을 회복할 수 있도록 충분한 시간을 제공하기로 했다.

한편 SK는 공석인 감독 자리는 박경완 수석코치 대행체제로 이어가기로 했다. 염 감독의 복귀는 2개월 뒤 건강 상태를 확인한 다음 결정할 예정이다.

김지섭 기자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 Copyright © Hankookilbo

댓글 0

0 / 250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

기사가 저장 되었습니다.
기사 저장이 취소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