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잠언 될 뻔"...김수찬이 직접 밝힌 김희재ㆍ정동원 섭외 비화

입력
2020.07.03 16:39
김수찬이 뮤직비디오 섭외 비하인드를 밝혔다. 뮤직K엔터테인먼트 제공

김수찬이 뮤직비디오 섭외 비하인드를 밝혔다. 뮤직K엔터테인먼트 제공


가수 김수찬이 김희재와 정동원의 뮤직비디오 섭외 비화를 밝혔다.

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는 김수찬의 첫 번째 미니앨범 '수찬노래방'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김수찬의 타이틀곡 '엉덩이' 뮤직비디오에는 '미스터트롯' 출신 김희재와 정동원이 깜짝 등장해 김수찬과 포인트댄스까지 소화하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김수찬은 뮤직비디오 특별출연 군단 섭외 비화에 대해 "너무 많다보면 가수로서 시선이 분산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에 출연진을 최소화시켰다"며 "희재군 같은 경우는 댄스 트로트를 같이 하는 입장에서 꼭 필요할 거라고 생각했다. 남녀노소의 '소'는 동원이 아니면 (홍)잠언이었다. 그런데 잠언 군은 스케줄이 안됐다. 동원 군도 바빴지만 고맙게도 나와줬다"고 말했다.

이어 "아쉽게도 출연하지 못한 다른 분들도 앞으로 챌린지로 함께해 주겠다고 말해주더라"고 예고해 기대감을 자아냈다.

김수찬이 TV조선 '미스터트롯' 출연 이후 처음으로 발표하는 첫 미니앨범 '수찬노래방'은 지금까지 그가 선보였던 다양한 장르의 트로트곡들을 함께 모아 수록해 노래방에서 편하게 노래 부르 듯 즐길 수 있는 콘셉트로 구성했다.

타이틀 곡 '엉덩이’는 지난 2003년 바나나걸 프로젝트의 데뷔 곡이자 국내 최고 작곡가 방시혁이 쓴 ‘엉덩이’를 리메이크한 곡이다. 일렉트로닉 댄스 뮤직을 기반으로 한 사운드에 김수찬의 흥을 유발하는 찰진 트로트를 가미해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댄스트롯 곡의 탄생을 알렸다.

한편, 김수찬의 첫 미니앨범 '수찬노래방'은 오는 4일 정오 발매된다.

홍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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