닷지, 710마력의 퍼포먼스 SUV ‘2021 듀랑고 SRT 헬캣’ 공개

입력
2020.07.03 17:00

닷지가 듀랑고를 더욱 강렬하게 다듬어 710마력의 퍼포먼스 SUV, '닷지 듀랑고 SRT 헬캣'을 공개했다.

닷지가 듀랑고를 더욱 강렬하게 다듬어 710마력의 퍼포먼스 SUV, '닷지 듀랑고 SRT 헬캣'을 공개했다.

닷지가 ‘가장 강력한 SUV’라는 타이틀을 쟁취하기 위한 특별한 존재를 선보였다.

이번에 공개된 ‘2021 닷지 듀랑고 SRT 헬캣(2021 Dodge Durango SRT Hellcat)’은 완전히 새로운 듀랑고가 아닌 ‘기존 차량의 튜닝’하는 ‘팩토리 튜닝 사양’으로 제작되었다.

실제 이번에 공개된 2021 닷지 듀랑고 SRT 헬캣의 기반이 되는 건 지난 2011년 공개되고, 이후 몇 차례 부분 변경을 거친 ‘3세대 듀랑고’를 기반으로 개발된 것이며, 이는 닷지 및 FCA의 빈약한 신차 개발 능력을 엿보게 한다.

완전히 새로운 존재로의 전환은 아니지만, 2021 닷지 듀랑고 SRT 헬캣의 존재감은 쉽게 외면할 수 없는 것이 사실이다.

실제 2021 닷지 듀랑고 SRT 헬캣은 더욱 대담하고 강렬한 디자인으로 대중들의 시선을 끌기 충분한 모습이다. 외형부터 ‘가장 강력한 SUV’ 혹은 ‘가장 빠른 SUV’라는 존재감을 제시하기에 충분하기 때문이다.

3세대 듀랑고의 등장부터 함께 제시되었던 듀랑고 고유의 대담한 전면 디자인은 과격한 드라이빙을 예고하는 바디킷, 그리고 레이싱 감성을 자아내는 데칼 등을 더해 감성적인 만족감을 높였다.

이와 함께 네 바퀴에도 강렬한 스타일이 돋보이는 20인치 알로이 휠을 다양하게 마련하여 후면 역시 거대한 머플러 팁과 리어 디퓨저, 그리고 스프라이트 데칼 등을 길게 적용해 눈길을 끈다.

실내 공간은 전통적인, 기존 듀랑고의 모습을 그대로 이어간다. 붉은색을 곳곳에 더해 스포티한 감성을 살리고, 고성능 모델을 위한 스티어링 휠, 그리고 대시보드 및 실내 곳곳에 스티치를 더해 감성적인 매력을 높인다.

2021 닷지 듀랑고 SRT 헬캣의 핵심은 바로 ‘강력한 성능’에 있다. 이를 위해 닷지의 엔지니어들은 기존의 챌린저 헬캣에 적용되었던 ‘헤미 헬캣 V8′ 엔진을 새롭게조율했다. 그 결과 거대한 SUV는 710마력과 89.2kg.m의 토크를 부여 받았다.

특히 거대한 SUV를 이끌기 위해 헤미 헬캣 V8 6.2L 엔진에는 강성과 우수한 냉각을 지원하는 강력한 엔진 블록은 물론이고 단조 합금 피스톤, 단조 커넥팅 로드 등이 더해져 ‘내구성’ 강화에 많은 공을 들였다.

이와 함께 8단 자동 변속기, AWD 시스템은 물론 트랙 위에서의 더욱 강렬한 드라이빙을 보장하는 헬캣 서스펜션 시스템, 브렘보 퍼포먼스 브레이크 등 다양한 변화를 적용하여 주행 성능의 비약적인 발전을 이뤄냈다.

2021년 상반기에 고객 인도를 예고한 2021 닷지 듀랑고 SRT 헬캣은 오는 가을부터 본격적인 주문이 가능하며, 판매 가격과 주요 제원 등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모클 김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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