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로 힐링‧치유 여행 떠나요”

입력
2020.07.03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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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웰니스 관광지 15곳 선정

올 여름 지친 몸과 마음을 힐링, 치유 할 수 있는 제주 웰니스 관광지 15곳이 선정됐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지친 국민들에게 여름철 제주에서 즐길 수 있는 힐링과 치유의 대표 콘텐츠인 ‘제주 웰니스관광 15선’을 공모를 통해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웰니스(Wellness)는 웰빙(Well-being)과 행복(Happiness), 건강(Fitness)의 합성어로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으로 건강한 상태를 뜻한다. 이번 공모는 코로나19로 지친 국민들에게 변화하는 여행트렌드에 부합하는 제주의 힐링, 치유 여행지를 새롭게 선보이고 이를 통한 제주관광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 기획됐다. 


서귀포시 남원읍에 위치한 머체왓숲길은 드넓은 목장 초원과 원시림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제주관광공사 제공.

서귀포시 남원읍에 위치한 머체왓숲길은 드넓은 목장 초원과 원시림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제주관광공사 제공.



이번에 선정된 웰니스관광지는 △자연ㆍ숲 치유 △힐링ㆍ명상 △뷰티ㆍ스파 △만남ㆍ즐김 치유 4개 주제로 구분된다. 우선 자연ㆍ숲 치유 분야로 △한남 머체왓 숲길 △비체올린 △파파빌레 △붉은 오름자연휴양림 △관음사야영장이 선정됐다. 힐링ㆍ명상 분야에서는 △제주힐링명상센터 △물뫼힐링팜 △취다선리조트 △제주통나무휴양펜션이, 뷰티ㆍ스파 분야는 △WE호텔 웰니스센터 △환상숲곶자왈담앙족욕 △씨에스호텔프라이빗스파가 포함됐다. 만남ㆍ즐김 치유 분야에서는 △가뫼물 △수목원테마파크(수목원 야시장길과 LED 공원) △옷귀 편백숲 승마가 꼽혔다. 웰니스관광 15선은 제주도 공식 관광정보 포털사이트인 비짓제주(www.visitjeju.net)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제주시 한경면 ‘환상숲곶자왈공원’ 내에 위치한 담앙족욕은 제주의 자생식물을 활용한 한방 족욕 테라피로 힐링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장소이다. 제주관광공사 제공.

제주시 한경면 ‘환상숲곶자왈공원’ 내에 위치한 담앙족욕은 제주의 자생식물을 활용한 한방 족욕 테라피로 힐링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장소이다. 제주관광공사 제공.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 19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국민들에게 제주가 힐링, 치유될 수 있는 여행이 되기를 기대 한다”며 “또한 제주를 여행할 때에는 마스크 착용 등 배려하는 여행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김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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