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GS리테일과 농수축산물 1500억원 구매 업무협약

입력
2020.07.02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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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농수축산물 안정적 판로 확보

전남도는 국내 대형 유통기업인 ㈜GS리테일과 도내 우수 농수축산물 1,500억원 구매 약정과 판매 확대를 위한 유통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전남도청 서재필실에서 가진 협약식에는 김영록 전남지사와 허연수 ㈜GS리테일 대표이사를 비롯 전남 농수산 생산자단체 대표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전남도와 ㈜GS리테일은 △전남 농수축산물의 지속적인 공급과 판매 확대 △농수축산물을 이용한 가정간편식, 밀키트 등 다양한 신제품 공동 개발 △GS수퍼마켓과 GS 25편의점, 온라인 쇼핑몰에 전남 농수축산식품 입점 확대 등 상생 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 관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허연수 GS리테일 대표이사(왼쪽)와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2일 진행된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GS리테일 제공.?

허연수 GS리테일 대표이사(왼쪽)와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2일 진행된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GS리테일 제공.?



㈜GS리테일은 GS 25편의점 1만5,000여 개소와 GS수퍼마켓 319개 매장,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는 국내 종합 유통기업으로, 매년 800억원 상당의 전남 농수산물을 구매하고 있다.

GS리테일은 앞선 지난 4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해 전국 GS수퍼마켓 매장에서 '전남 우수 농수축산물 판촉 기획전' 을 개최해 광어와 우럭회, 전복 등 수산물 16억원과 양파, 유자, 대파 등 농산물 35억원 상당을 판매했다.

김 지사는 "전남은 대한민국에서 안전하고 품질이 뛰어난 농수축산물을 가장 많이 생산한 지역이다"며 "이번 협약 체결로 지역 농수산업인이 내실있고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할 수 있게 됐고, 전국의 소비자들은 언제 어디서나 전남에서 생산된 우수한 농수축산물을 구입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박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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