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미스코리아 광주·전남·제주대회 진선미 '사랑의 나눔'

입력
2020.06.29 15:52
수정
2020.06.30 17:34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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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위원장과 함께 선풍기 50대 무안군에 기증


29일 오전 전남 무안군청 군수실에서 2020 미스 광주전남제주 선발대회 진선미 당선자와 박소정 대회위원장이 김산 군수에게 선풍기 50대를 기증하는 사랑의나눔? 행사를 가졌다.? 왼쪽부터 정수연(선), 박소정 대회장, 김산 군수, 김지영(진), 이예은(미)씨. 박경우 기자??

29일 오전 전남 무안군청 군수실에서 2020 미스 광주전남제주 선발대회 진선미 당선자와 박소정 대회위원장이 김산 군수에게 선풍기 50대를 기증하는 사랑의나눔? 행사를 가졌다.? 왼쪽부터 정수연(선), 박소정 대회장, 김산 군수, 김지영(진), 이예은(미)씨. 박경우 기자??



29일 오전  전남 무안군청 2층 군수실에서 2020 미스코리아 광주·전남·제주 지역예선대회 박소정(미라클 대표원장) 위원장과 진선미 당선자, 한국일보 호남취재본부는 지난 17일 무안 남악신도시 남도소리울림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무관중 대회를 무사히 치룬 감사의 뜻으로  어려운 세대의 시원한 여름나기를 위해 '사랑의 나눔 행사'를 가졌다. 

박 위원장과 광주·전남·제주 지역예선대회 진선미 당선자들은 선풍기 50대(500만원 상당)를 무안군에 전달했다. 무안군은 기증받은 선풍기를 9개 읍ㆍ면 어려운 가정 50세대에 지급할 예정이다. 박 위원장은 "미스코리아 지역대표를 선발하는 예선대회가 코로나19로 인해 취소될 위기에 처했지만 무관중 대회로나마 성공적으로 마쳐 다행 "이라며 "선풍기로 올여름 시원하게 더위를 이겨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이번 진 김지영(23)씨와 박 위원장은 “무안지역인재육성을 위해 장학금으로 써 달라”며 391만2,000원을 김산 군수에게 전달했다. 김 씨는 지역예선대회에서 받은 상금 200만원에서 세금을 제외한  191만2,000원을, 박 위원장은 사재 200만원을 각각 무안승달장학회에 기탁했다. 

김 씨는  "비록 적은 금액이지만 무안의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양성에 작은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김 군수는 “기탁한 장학금은 지역 청소년들이 미래의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수 있는 훌륭한 인적자원이 될 수 있도록 뜻있게 사용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29일 오전 무안군청 군수실에서 박소정(왼쪽) 미스코리아 광주전남제주지역예선대회 위원장과 김산(가운데)군수, 진 당선자 김지영씨가 무안승달장학회에 장학금 391만2,000원을 기탁했다.? ?

29일 오전 무안군청 군수실에서 박소정(왼쪽) 미스코리아 광주전남제주지역예선대회 위원장과 김산(가운데)군수, 진 당선자 김지영씨가 무안승달장학회에 장학금 391만2,000원을 기탁했다.? ?



한편 지난 17일 개최된 광주·전남·제주 지역예선대회에서는 김지영(23· 광운대 법학과 4년)씨가 진에, 선에는 정수연(25 ·건국대 경영학과 4년)씨, 미는 이예은(22 ·한서대 항공관광학과 졸업)씨가 각각 선출됐다. 



박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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