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亞문화중심도시 연차별 실시계획 수립

입력
2020.06.22 13:37

비대면ㆍ5Gㆍ사물인터넷 등 사업 발굴

광주광역시청.

광주광역시청.



광주를 아시아문화중심도로 조성하기 위한 2022년도 연차별 실시계획을 수립할 추진단이 활동에 들어갔다.

광주시는 지난 19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아시아문화중심도시조성 지원포럼과 공동으로 '2022 연차별 실시계획 수립 추진단'을 발족하고 첫 회의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아문도시 추진단은 △도시환경 △문화예술 △문화산업 △관광 분야 등 민ㆍ관ㆍ학ㆍ연 관계자 40여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최근 새롭게 구성된 대통령 소속 제8시 아문도시조성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위촉된 호남대 송진희 교수를 추진단장으로 선임하고, 실시계획 추진방향을 제시했다.

 실시계획 추진방향은 △4차산업 선도 △인공지능(AI)과 연계 가능한 문화콘텐츠산업 육성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비대면ㆍ5Gㆍ사물인터넷(IoT) 등 한국판 뉴딜(디지털 뉴딜, 그린 뉴딜, 휴먼ㆍ고용 뉴딜)과 접목할 수 있는 문화분야 사업 발굴 등이다.

특히 아문도시 조성사업 기간이 2023년에 끝나는 점을 감안해 현재 추진 사업의 부족한 점을 보완하고 시너지 효과를 키우기 위한 발전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의 유기적 연계로 아문도시 조성사업이 활성화를 이끌어 내고 도시전체의 문화적 균형 발전을 유도하며, 코로나 이후 먹거리사업을 발굴하고 시민사회와 자치구, 문화기관 등 관계기관과의 협업과 협치를 통한 수요자 중심의 사업발굴 등 조성사업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연차별 실시계획은 오는 11월 아문도시 조성 실시계획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문화체육관광부에 제출하고 중앙부처 협의와 검토 작업이 끝나는 내년 3월 중에 승인을 받을 예정이다.

김요성 광주시 문화도시정책관은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들어 실행력 높은 연차별 실시계획을 마련해 아문도시 조성사업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종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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