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반려견 사고’ 김민교 “앞집 할머니 치료 중…함께하고 있다”

김민교가 반려견 관련 사고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한국일보 DB

배우 김민교가 반려견들이 이웃 주민을 공격한 사고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곧 공식입장도 내놓을 예정이다.

10일 오후 김민교는 본지에 “(반려견들에 물린) 앞집 할머니가 치료를 받고 계신 상황”이라며 “평소 앞집과 사이가 좋았다. 할머니 치료에도 함께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공식입장을 통해 자세한 내막과 현재 심경 등을 밝힐 예정이다.

앞서 지난 4일 오후 경기 광주의 집 근처 텃밭에서 나물을 캐던 80대 여성이 이웃집 개 두 마리에게 습격을 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해당 반려견들은 목줄과 입마개를 하지 않은 상태에서 마당 울타리를 뛰어넘어 노인을 공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개들에 물린 노인은 허벅지와 양팔 등을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현재는 상태가 호전돼 일반 병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후 해당 반려견들의 견주로 김민교가 지목됐고, 이렇다 할 입장을 밝히지 않으면서 책임 회피 등의 오해를 받기도 했다. 하지만 김민교는 모든 상황에 깊은 책임감을 느끼고 이웃 주민의 치료에 함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김민교는 지난 2017년 방송된 채널A 예능 ‘개밥주는 남자2’에서 반려견들을 소개한 바 있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