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예수회 한국관구장에 김용수 신부

입력
2020.04.08 10:00
수정
2020.04.08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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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대 예수회 한국관구장으로 임명된 김용수 신부. 예수회 한국관구 제공
제4대 예수회 한국관구장으로 임명된 김용수 신부. 예수회 한국관구 제공

김용수(53) 신부가 국제 수도회인 예수회의 새 한국관구장으로 선임됐다.

예수회 한국관구는 8일 아르투로 소사 예수회 총장이 제4대 한국관구장으로 김 신부를 임명했다고 밝혔다.

1994년 예수회에 입회한 김 신부는 2004년 사제 서품을 받았다. 미국 웨스턴예수회신학대와 아일랜드 밀타운예수회대에서 공부했고 아일랜드국립대에서 영성신학 박사학위를 받은 뒤 관구 사무국장과 이냐시오 영성연구소장 및 부관구장을 지냈다.

관구장 이취임식은 다음 달 1일 서울 대흥동 예수회 센터에서 자문위원과 공동체 원장 등 최소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간소하게 열린다.

예수회는 1540년 9월 스페인 신학자 이냐시오 데 로욜라(1491~1556)가 설립한 수도회다. 1955년 3월 한국에 진출했다. 한국관구는 2005년 9월 지구에서 관구로 승격했다. 현재 서강대학교를 운영 중이며 한국관구 소속 예수회원은 169명이다.

권경성 기자 ficcione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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