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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에도 코로나19 ‘워킹스루’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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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보건소 선별진료소에 시범운영
경남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바이러스를 안전하게 검사하기 위해 부산 남구보건소에서 운영 중인 감염안전 진로부스인 ‘워킹스루(walking through)’를 마산보건소에서 시범운영 중이라고 2일 밝혔다.
지난달 30일부터 운영 중인 이 검사시스템은 별도 제작업체에 발주해 만든 것으로 공중전화 부스와 비슷한 형태의 공간에 검체 채취 대상자가 들어가고, 검사자는 외부에서 의료용 장갑을 낀 손만 부스 속으로 넣어 환자의 검체를 채취하는 방식이다.
검사 대상자와 검사자 공간이 분리돼 최소한의 접촉만 하게 돼 감염으로부터 안전하고, 검사자도 착용하기 불편한 개인보호복을 입지 않고도 검사를 할 수 있어 신속하게 검체 채취를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도는 3인 1팀으로 시범운영 중인 워킹스루 시스템의 편리함과 신속성이 확보되면 운영장소를 더 확대할 계획이다.
마산보건소에서는 음압부스와 음압텐트, ‘드라이브스루’도 함께 운영 중이다.
이동렬 기자 dy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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