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패스트, 브랜드 성장을 위해 2021년 미국 진출 도전

입력
2020.03.19 07:06
베트남의 빈패스트가 오는 2021년 미국 시장에 진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베트남의 빈패스트가 오는 2021년 미국 시장에 진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베트남의 거대 그룹 중 하나인 '빈' 그룹의 자동차 사업부인 '빈패스트'가 오는 2021년부터 미국 시장 도전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빈패스트는 빈 그룹의 투자를 배경으로 이탈디자인과 피닌파리나와의 협력은 물론이고 BMW와 지멘스, 보쉬 등과의 다양한 협력을 통해 자동차 브랜드의 '경험'을 빠르게 습득했다.

빈패스트는 2018년 10월 파리 모터쇼에 처음 참가해 SUV 모델인 LUX SA2.0과 세단 모델인 LUX A2.0을 공개하며 '새로운 도전'의 결실을 선보였으며, 쉐보레 스파크의 형제 모델인 '칼'의 SUV 사양인 '칼 록스'를 기반으로 한 파딜을 제시했다.

이런 가운데 빈패스트는 오는 2021년부터 미국 시장에서도 판매를 시작할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여러 외신은 물론이고 빈패스트의 주주들 또한 미국 시장에 대한 긍정적인 견해를 제시하고 있다.

베트남 시장만으로는 빈패스트 브랜드의 수익성이 보장될 수 없으며, 이에 따라 미국 시장 등과 같은 해외 시장으로 활동 범위를 넓혀야 한다는 것이 내부의 판단인 셈이다.

특히 빈패스트의 빈약한 브랜드 인지도는 해외 진출에 있어 가장 큰 장벽으로 평가 받는다. 이에 따라 빈패스트는 인지도 확대 등을 위해 다양한 행보와 함께 포트폴리오 개발에 집중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일보 모클팀 - 김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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