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클라쓰’ 박서준 “박새로이 헤어스타일, 웬만하면 따라 하지 말길”

입력
2020.02.28 14:45
‘이태원 클라쓰’ 박서준이 자신의 극 중 헤어스타일에 대해 언급했다. JTBC 제공
‘이태원 클라쓰’ 박서준이 자신의 극 중 헤어스타일에 대해 언급했다. JTBC 제공

‘이태원 클라쓰’ 박서준이 자신의 헤어스타일에 대한 유쾌한 생각을 전했다.

2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코리아에서는 JTBC 금토드라마 ‘이태원 클라쓰’의 온라인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박서준, 김다미, 유재명, 권나라가 참석했다.

‘이태원 클라쓰’는 지난 달 첫 방송 이후 매 회 시청률 고공행진을 이어 나가며 지난 22일 방송 된 8회 방송에서는 자체최고시청률 12.6%를 경신했다.

이에 대해 박서준은 “8회까지는 촬영을 끝낸 상태에서 방송이 시작됐다. 저도 방송을 보면서 다시 대본을 회고하게 되더라”며 “지금 현재 분량을 계속 찍다보니 ‘이전에 무슨 내용이 있었지?’ 하면서 시청자의 입장에서 보고 있는 것 같다. 저의 연기에 대한 아쉬운 부분도 보완해가면서 촬영 중이다. 다행스럽게도 많은 분들이 관심 가져주시는 것 같아서 현장에서도 힘내서 촬영 중이다”라고 말했다.

또 박서준은 작품을 위해 도전한 박새로이의 독특한 헤어스타일에 대해 “6개월 정도 이 헤어스타일을 유지 중인데 약 4일에 한 번씩 이발을 하고 있다”며 “이발을 할 때마다 새로이의 정신을 되새기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 헤어스타일을 많이 따라하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많은 분들이 따라해 주시더라. 미용사 분들이 많은 곤욕을 치르고 계신다고 들었다”며 “굉장히 손이 많이 필요한 헤어스타일이라 웬만하면 따라하지 않으시길 추천한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지난 달 31일 첫 방송을 시작한 ‘이태원 클라쓰’는 세계를 압축해 놓은 듯 한 이태원의 작은 거리에서 각자의 가치관으로 자유를 쫓는 청춘들의 ‘힙’한 반란과 그들의 창업 신화를 그린 작품이다. 매주 금, 토 오후 10시 50분 방송된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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