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신천지 신자 11명 대구 방문

입력
2020.02.21 16:34
수정
2020.02.21 17:06
[저작권 한국일보] 21일 광주 북구 오치동 신천지 베드로지파 광주교회 정문에 출입통제 안내문과 함께 출입문이 굳게 잠겨 있다. 김종구 기자 /2020-02-21(한국일보)
[저작권 한국일보] 21일 광주 북구 오치동 신천지 베드로지파 광주교회 정문에 출입통제 안내문과 함께 출입문이 굳게 잠겨 있다. 김종구 기자 /2020-02-21(한국일보)

광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진자 3명이 추가 발생한 가운데 지난 16일을 전후로 대구 신천지 교회를 방문한 지역의 신자는 11명으로 전해졌다.

광주시는 21일 오후 4시 기자회견을 갖고 신천지 관계자 등과 회의를 한 결과, 최근 대구 신천지 교회를 방문한 신자는 모두 11명이고 이중 3명은 ‘양성’, 3명은 ‘음성’, 나머지 5명은 조사가 진행 중이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4시까지 광주에서 자가격리자는 확진자 3명의 배우자와 가족 등 20여명이다. 시는 신천지 관계자 등과 대책반을 꾸려 종합 대책을 추진키로 했다.

시는 확진자 3명이 추가 발생함에 따라 광주 남구 빛고을노인복지타운과 효령노인복지관 등 노인복지시설은 무기한 중단하기로 했다.

또 시와 시교육청은 광주시내 1,122개 어린이집과 290개 유치원을 29일까지 휴원하기로 했다.

김종구 기자 sor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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