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 조한선, ‘스토브리그’ 종영 소감…“과부한 사랑 아직도 얼떨떨”

입력
2020.02.19 22:46
조한선이 ‘스토브리그’ 종영 소감을 밝혔다.SBS 방송캡처
조한선이 ‘스토브리그’ 종영 소감을 밝혔다.SBS 방송캡처

배우 조한선이 ‘스토브리그’ 종영 소감을 밝혔다.

19일 오후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에서는 ‘스토브리그’ 조한선 인터뷰가 전파를 탔다.

이날 조한선은 “얼떨떨했다. 이렇게 주목 받아 본지도 너무 오래됐고, 너무나 과분한 사랑을 받고 있는 것 같아서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겠다”고 종영 소감을 밝혔다.

조한선은 야구선수 캐릭터와의 싱크로율이 어느 정도인 것 같냐는 질문에 “50%”라고 밝혔다.

그는 드라마 ‘스토브리그’를 위해 촬영이 없는 날에도 타격 폼 연습 등을 하는 등 노력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또 조한선은 영화 ‘늑대의 유혹’ 이후 크게 주목 받지 못한 것에 “그 작품들 사이에 뭔가 떠올릴 수 없다는 건 나의 연기가 모자라지 않았나라는 생각도 든다. ‘내가 이 길이 맞나? 다른 것도 생각해 봐야 하나? 나 혼자 쌓이는 필모그래피가 의미가 있을까?’라는 생각이 든 적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도 연기가 좋았다. 나한테는 주연이냐 조연이냐는 크게 중요하지 않았다. 한 작품의 한 인물을 맡을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굉장히 감사했다”며 연기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

한편 조한선은 ‘스토브리그’에서 프로야구 임동규 역을 맡아 현실 야구 선수 다운 모습으로 극에 재미를 더하며 ‘인생캐릭터’로 호평 받았다.

진주희 기자 mint_peac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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