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추미애 ‘검사장 회의’ 전격 연기…"코로나 확산 때문"

입력
2020.02.19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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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참석하고 있다. 2020.02.18 청와대사진기자단.
18일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참석하고 있다. 2020.02.18 청와대사진기자단.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21일 열 예정이던 검사장회의를 전격 연기했다

법무부는 19일 "오늘 대구ㆍ경북 지역에서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 15명이 발생하는 등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는 지역사회 감염이 우려되는 심각한 비상상황이 발생했다"며 "이러한 상황에서 일선 검사장들이 관할 지역에서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관련 대응에 만전을 기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보아 전국 검사장회의를 잠정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다만 법무부는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상황이 소강 상태에 들어간 이후 전국검사장회의를 반드시 개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추 장관은 21일 오후 전국 검사장들을 소집해 자신이 제안한 검찰 내 수사ㆍ기소 분리 주체 구분 등 검찰개혁안을 설명하고, 이에 대한 일선 검사들의 의견을 들을 예정이었다.

최동순 기자 doso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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