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우한 2차 입국 교민 “모두 음성”, 내일 전원 퇴소

입력
2020.02.15 11:13
수정
2020.02.15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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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오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원인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1차 전세기편으로 귀국해 14일간의 격리 생활을 마친 교민들이 충북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서 퇴소하고 있다. 연합뉴스
15일 오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원인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1차 전세기편으로 귀국해 14일간의 격리 생활을 마친 교민들이 충북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서 퇴소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달 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발생한 중국 후베이성에서 온 1차 이송 교민에 이어 2차 귀국 교민 334명도 내일 전원 퇴소한다.

김강립 중앙사고수습본부 부본부장(보건복지부 차관)은 1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설명회를 갖고 “1차로 1월 31일 귀국한 교민 366명은 이날 퇴소를 하고, 2차로 2월1일 입국해 아산에서 생활하고 계신 334명은 내일인 2월16일 퇴소를 하게 된다”고 말했다. 1차 귀국 교민의 진단검사는 모두 음성이었고, 2자 이송 교민에 대한 진단검사도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

퇴소 직전 진단검사를 최종적으로 실시해 음성판정을 받은 분들만 퇴소하게 되고 퇴소 전 1339콜센터와 보건소 이용 등에 관련한 보건교육을 받게 된다. 퇴소 이후에는 지방자치단체에서 2~3차례 안부를 확인하는 등 사후지원을 하게 될 예정이다.

현재까지 새로운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지금껏 발생한 신종 코로나 환자는 총 28명이다. 이 중 7명이 완치 퇴원했다. 병원에 입원해 관리 중인 환자는 21명이다.

세종=변태섭기자 liberta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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