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코리아, 대대적인 변화와 발전을 거친 '3세대 투아렉' 출시

입력
2020.02.07 01:39
폭스바겐코리아가 3세대 투아렉을 공식 출시했다.
폭스바겐코리아가 3세대 투아렉을 공식 출시했다.

폭스바겐코리아가 더 그레이트 비전(The Great Vision) 아래 폭스바겐 브랜드를 대표하는 3세대 투아렉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했다.

폭스바겐 투아렉은 지난 2002년 데뷔 이후 폭스바겐 SUV 라인업 최상단을 자리하며 대형 SUV 시장의 기준을 제시할 뿐 아니라 보잉 747을 이끌거나, 다카르 랠리의 참전 등 전세계 곳곳에서 폭스바겐 브랜드의 가치를 알리는 선봉장으로 활약해왔다.

그리고 이번에 데뷔하게 된 3세대 투아렉은 브랜드의 미래를 이끄는 세그먼트 리더로 폭스바겐의 엔지니어와 디자이너들의 모든 역량이 집약되었으며 더욱 대담한 디자인과 실용적인 공간, 그리고 첨단 편의 및 안전 사양을 적용하여 대형 SUV 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과 기준을 제시한다.

신형 투아렉은 폭스바겐 그룹의 세로 배치형 모듈 매트릭스(MLB)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되었으며 4,880 mm에 이르는 전장을 시작으로 각각 1,985mm와 1,700mm의 전폭과 전고를 갖춰 대담하고 역동적인 프로포션을 자아낸다. 여기에 2,899mm에 이르는 긴 휠베이스를 통해 여유로운 공간과 적재 공간의 활용성을 높이는 모습이다.

대담한 존재감을 강조하는 헤드라이트와 선 굵은 감성의 프론트 그릴을 자랑하며, 길게 그려진 유려한 사이드 라인과 차량의 볼륨감을 강조한 숄더 라인 등을 더해 투아렉의 감성을 효과적으로 제시한다. 이와 함께 신기술 적용에 따른 디자인 변화로 모던함이 더해져 대형 럭셔리 플래그십 SUV로서의 위상을 높였다.

외장 컬러도 다양하다. 퓨어 화이트(Pure White)를 시작으로 실리콘 그레이(Silicon Grey), 타마린드 브라운(Tamarind Brown), 안티모니얼 실버(Antimonial Silver) , 그리고 펄 효과가 가미된 문라이트 블루(Moonlight Blue)와 딥 블랙(Deep Black) 총 6가지의 매력적인 외장 컬러를 마련하여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다.

새로운 투아렉의 실내 공간에는 ‘이노비전 콕핏(Innovision Cockpit)을 세계 최초로 탑재, 빠르게 변화하는 글로벌 시장에서 존재감을 드러낸다. 투아렉 전 트림에 기본 장착된 이노비전 콕핏은 전면 디지털화된 15인치 대형 TFT 터치스크린과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이 경계 없이 구성되어 더욱 넓은 시야와 개방감을 자랑한다.

깔끔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연출하는 대시보드와 기능을 강조한 센터페시아는 총 30가지 컬러의 엠비언트 라이트가 신형 투아렉의 내부에 우아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더해 대형 SUV 시장에서 투아렉의 존재감을 한층 강조한다. 이와 함께 인체 공학적인 디자인과 설계가 반영된 에르고컴포트 시트를 더해 탑승자 모두에게 최적의 승차감과 안락함을 제시할 뿐 아니라 전동 조절의 확대를 통해 주행 환경이나 탑승자의 체형에 따른 최적의 탑승 경험을 제공한다.

덧붙여 대형 SUV의 넉넉한 체격을 통해 기본적으로 810L의 적재 공간을 제공하며, 2열 시트를 모두 폴딩할 때에는 최대 1,800L에 이르는 적재 공간이 마련되어 다양한 레저 활동이나 아웃도어 라이프 스타일과 조화를 이룬다. 이와 함께 깔끔하게 다듬어진 공간 구성을 통해 크고 작은 짐을 손쉽게 적재할 수 있다.

새로운 투아렉의 보닛 아래에는 성능과 효율성의 공존을 이뤄낸 V6 3.0L TDI 엔진과 강력한 퍼포먼스로 무장한 V8 4.0L TDI 엔진이 자리한다.

투아렉 3.0 TDI은 286마력과 61.2kg.m의 토크를 발휘하며 기존 2세대 대비 41마력이 향상되어 더욱 우수한 가속 성능은 물론이고 235km/h에 이르는 최고 속도를 자랑한다. 여기에 8단 자동변속기와 AWD 시스템을 통해 복합 10.3km/L의 효율성을 제시한다.

2020년 상반기 내에 출시를 예고한 V8 4.0L TDI 사양은 최고 출력 421마력을 자랑하며 동급의 경쟁자를 압도하는 91.8kg.m의 폭발적인 토크를 자랑해 대형 SUV 시장에서의 투아렉의 입지를 더욱 단단히 다질 예정이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신형 투아렉의 라인업은 크게 3.0 TDI 프리미엄, 3.0 TDI 프레스티지 그리고 R-라인으로 구성하고, 향후 V8 4.0 TDI 라인업을 프레스티지와 R-라인으로 구성하여 총 다섯 개의 트림을 국내 소비자들에게 제시할 예정이다.

판매 가격은 3.0 TDI 프리미엄이 8,890만원, 3.0 TDI 프레스티지가 9,690만원으로 책정되었으며 3.0 TDI R-라인이 1억 90만원이다. 향후 데뷔할 투아렉 4.0 TDI 프레스티지 모델과 4.0 TDI R-라인은 추후 판매 가격 및 주요 제원 등을 밝힐 예정이다.

한편 폭스바겐코리아는 출시와 함께 신형 투아렉 특별 금융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먼저 인도가 개시되는 3.0 TDI 모델 전 라인업에 대해서 현금 및 금융 할인, 트레이드 인 프로모션에 제공되며, 모든 혜택을 더할 경우 최강의 럭셔리 SUV를 7천만원대부터 구입이 가능하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의 폭스바겐 부문 슈테판 크랍 사장은 “투아렉은 첫 출시 이후 SUV 시장뿐 아니라 전세계 자동차 시장에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는 리더로서 자동차 발전에 기여해왔다”며 “새로운 투아렉은 치열한 럭셔리 SUV 시장에서 우위를 점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국일보 모클팀 – 김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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