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스턴마틴 서울, '애스턴마틴 DBX' 출시...판매 가격 2억 4,800만원

입력
2020.02.06 11:25
애스턴마틴 브랜드 최초의 SUV, DBX가 국내 시장에 데뷔했다.
애스턴마틴 브랜드 최초의 SUV, DBX가 국내 시장에 데뷔했다.

애스턴마틴 서울이 '애스턴마틴' 브랜드 최초의 SUV, 'DBX'를 공개하고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했다.

애스턴마틴 DBX는 ‘2세기 플랜(Second Century Plan)’으로 명명된 미래 전략 프로그램 아래 지난 2015년 본격적인 개발이 시작되었으며 인구 통계학을 비롯한 다양한 요소들을 개발에 더해졌다.

브랜드 최초의 SUV인 만큼 애스턴마틴 DBX는 애스턴마틴 본연의 감성을 강조했다.

실제 DBX는 기존의 애스턴마틴 차량들과 같이 접착식 알루미늄(Bonded Aluminium) 기술로 구현된 차체 위에 애스턴마틴 본연의 디자인을 적극적으로 채용하면서도 SUV의 실용성을 모두 고려했다.

브랜드 아이덴티티가 담긴 프론트 엔드를 시작으로 날렵한 패스트백 디자인을 구현했고 스포츠카의 무게 배분을 시각적으로 완성시켰다. 이와 함께 다채로운 주행 능력부터 실용성과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의 고객에게 어필할 수 있는 럭셔리 SUV를 구현하기 위한 디자이너들의 노력이 담겼다.

실내 공간 역시 3,060mm에 달하는 긴 휠 베이스를 기반으로 넉넉한 여유와 함께 날렵한 루프 라인을 더해 애스턴마틴 고유의 감성을 강조했다. 이를 통해 실용성을 겸비한 스포츠카의 DNA를 적극적으로 드러낸다.

시트 포지션은 SUV에 적용되는 커맨드 시트와 스포츠카 시트를 완벽하게 혼합했다. 시트 포지션 결정을 위해 광범위한 인체 공학 및 통계학, 자문그룹 등이 총동원돼 6개월에 걸친 연구를 진행했을 정도로 심혈을 기울였다.

또한 소재에 있어 최고급 소재를 광범위하게 적용해 공간의 가치를 높인다. 좌석은 풀-그레인 가죽으로 감쌌으며, 헤드라이닝과 전동 루프는 모두 알칸타라(Alcantara®)로 마감했다. 실내 전체에 걸쳐 금속, 유리, 나무 등 여러 소재를 적재적소에 적용하고 있다.

이와 함께 632L의 적재 공간과 40:20:40의 분할 접이식 뒷좌석을 갖춘 DBX는 동급 최고의 실내 공간과 적재 공간 모두를 갖췄다. 여행 가방, 골프 가방, 스키 장비 등 다양한 짐을 실을 수 있어 실용성을 극대화한다.

애스턴마틴 DBX의 보닛 아래에는 550마력, 71.4kg.m의 토크를 내는 V8 4.0L 바이터보 엔진이 자리한다. 여기에 9단 자동 변속기와 AWD 시스템을 조합했다. 이를 통해 애스턴 마틴 DBX는 정지 상태에서 단 4.5초 만에 시속 100km까지 가속할 수 있고 최고 속도는 291km/h에 이른다.

이와 함께 DBX의 AWD 시스템은 액티브 센트럴 디퍼렌셜과 일렉트릭 리어 리미티드 슬립 디퍼렌셜(eDiff)을 갖춰 최적에 조건에 맞춰 전륜 47%와 후륜 53% 구간 내에서 토크를 정밀하게 배분시킨다.

이외에도 48V 전동식 안티롤 컨트롤 시스템(eARC)과 전자식 적응형 댐퍼가 결합된 DBX의 에어 서스펜션, ESC를 조정해 총 6가지 주행 모드를 마련하여 주행 상황 및 운전자의 선택에 따라 더욱 완성도 높은 드라이빙을 구현한다.

애스턴마틴 DBX의 국내 판매 가격은 부가세 포함 2억 4,800만원이다.

한국일보 모클팀 - 김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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