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리노, 최고 출력 700마력의 'CB7R' 공개

입력
2020.02.05 10:06
펠리노가 최고 출력 700마력의 하드코어 슈퍼카를 선보였다.
펠리노가 최고 출력 700마력의 하드코어 슈퍼카를 선보였다.

캐나다의 슈퍼카 브랜드, 펠리노가 아주 특별하면서도 독특한 디자인과 강력한 성능을 갖고 있는 '펠리노 CB7R'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펠리노 CB7R는 단순히 하드코어한 디자인으로 인해 '트랙 한정'의 전제 조건이 달려 있는 것이 아닌 일상적인 도로 주행까지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차량이다.

다만 '펠리노 CB7R'이라는 이름처럼 기존의 공개, 판매되었던 '펠리노 CB7'의 후속 모델이다.

이러한 '관계'로 인해 펠리노 CB7R의 디자인은 앞서 등장한 CB7과 유사한 모습을 갖고 있으면서도 고성능 모델의 감성을 연출하는 디자인 요소를 적극적으로 반영했다.

펠리노 CB7R은 완전한 트랙 사양의 레이스카처럼 보이는 외형으로 시선을 집중시킨다. 거대한 에어 인테이크를 반영한 바디킷과 날렵한 헤드라이트, 그리고 우람한 볼륨감을 가진 보닛을 통해 고성능 차량의 감성을 연출한다.

측면에서는 마치 실루엣 레이스카처럼 콕핏 이외에는 지면과 최대한 가깝게 구성한 것이 눈길을 끌며 카본파이버로 제작된 다양한 외장 파트 및 거대한 알로이 휠을 더했다.

후면 역시 이러한 디자인을 이어가 도로 위 레이스카의 정체성을 대대적으로 드러낸다. 날렵한 스타일이 돋보이는 라이팅 유닛을 더하고 센터 방식의 머플러 팁을 더하고 카본파이버를 더한 바디킷을 더해 차량의 정체성을 드러낸다.

실내 공간은 고성능 레이스카의 감성을 고스란히 드러낸다. 레이스카에서 가져온 듯한 스티어링 휠을 적용하고 카본파이버 패널과 금속 소재 등을 더하고 스트랩 등으로 무게를 덜어낸 도어를 더해 펠리노 만의 감성을 노골적으로 드러냈다.

펠리노 CB7R의 보닛 아래에는 GM의 LS 계열 엔진이 자리한다. 최고 출력을 525마력과 700마력으로 셋업한 V8 6.2L 엔진과 V8 7.0L 엔진은 고객 선택에 따라 적용할 수 있으며 700마력의 CB7R은 정지 상태에서 단 2.9초 만에 시속 100km까지 가속할 수 있다.

강력한 성능과 함께 378mm와 390mm 두께의 브렘보 4-피스톤 브레이크 시스템을 적용해 엔진의 성능을 단번에 제합하는 것은 물론이고, 50:50의 무게 배분을 통해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한층 강조한다.

펠리노 CB7R의 판매 가격은 36만 달러(한화 약 4억 2,730만원)에서 최대 66만 달러(7억 8,342만원)에 이른다.

한국일보 모클팀 - 김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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