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대사관 있는 이라크 바그다드 ‘그린존’ 로켓 공격 받아”

입력
2020.01.09 06:39
수정
2020.01.09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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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 등 보도… 이라크 경찰 “1발은 미국 대사관 100m내 떨어져”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가 8일(현지시간) 수도 테헤란에서 열린 한 집회에 참석해 손을 들고 있다. 이날 하메네이가 이라크 주둔 미군기지에 대한 이란의 미사일 공격을 놓고 "미국의 뺨을 때렸다"고 연설하자 청중은 "미국에 죽음을"이라고 외쳤다. 테헤란 AFP=연합뉴스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가 8일(현지시간) 수도 테헤란에서 열린 한 집회에 참석해 손을 들고 있다. 이날 하메네이가 이라크 주둔 미군기지에 대한 이란의 미사일 공격을 놓고 "미국의 뺨을 때렸다"고 연설하자 청중은 "미국에 죽음을"이라고 외쳤다. 테헤란 AFP=연합뉴스

미국 대사관 등 각국 공관이 밀집한 지역인 이라크 바그다드의 ‘그린존’이 또 다시 로켓 공격을 받았다. 고도의 보안 지역인 그린존은 지난 4일에도 공격받은 바 있다.

로이터통신은 이라크군을 인용해 수도 바그다드 그린존에 카투사 로켓 2발이 떨어졌다고 전했다. AFP통신도 그린존이 로켓 공격을 받았다고 복수의 안보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또 이라크 경찰 관계자는 “로켓 중 적어도 1발은 미국 대사관에서 100m 이내에 떨어졌다”고 말했다.

이라크군은 사망자는 없었다고 밝혔다.

김경준 기자 ultrakj75@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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